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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몽골 여행기 - 00. 새로운 여행의 시작.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잠시 숨을 고르고 글을 쓸 준비를 마쳤으니 이제 다시 여행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글을 올렸지만 이번 여행의 시작은 푸른 초원에서 말이 뛰어 다니는 몽골입니다. 세계일주 여행기의 에필로그에도 썼듯이 세계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약 1년간은 무기력함과 우울함, 허망함 등의 감정으로 힘든 시간을 지냈었습니다.특히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뤘다는 성취감보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사라져 버렸다는 무기력감이 훨씬 더 커져 버려 삶의 재미를 잃어버리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었습니다.그러던 중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올 여름방학에는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마음먹고 어디로 갈지 고..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54. 벌써 일 년, 그리고 뒤늦은 프롤로그. 그저 1년 365일 중 하루에 불과한 10월 13일. 하지만 이 날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날이다. 1989년 10월 13일에 태어났고, 2012년 10월 13일에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로 세계일주를 출발했다. 그리고 세계일주를 시작한지 1년이 되는 2013년 10월 13일이 찾아왔다. 미리 케이크를 사 놓고 10월 13일이 되는 순간 생일을 축하하면서 세계일주 1주년도 같이 축하를 한다. 다음 생일 케이크는 어디서 먹게 되려나. 잡채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고 들어 걱정을 했는데 해보니 별 거 없었다. 생일상에 고기반찬이 빠질 수 없으니 갈비찜을 한다. 네이버키친에 갈비찜을 검색하면 재료손질 어려움, 불조절 어려움이라는 난이도가 나온다. 전날 고기를 사다놓고 핏물을 뺀다고 계속 물을 갈아주고 아침에 양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