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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23. 소소한 쿤밍 구경. (중국 - 쿤밍) 밤에 또 비가 내렸었나보다.돌아다녀야하는 낮에 비가 오는 것보다 밤에 비가 내려주는 것이 참 고맙다. 오늘도 건신원에서 국수를 먹는데 옆자리에서 짜장면처럼 생긴 것을 먹길래 따라 시켰다. 하지만 먹어보니 소스가 춘장이 아닌 간장소스여서 짜장면과 전혀 다른 맛이 났지만 맛있게 먹었다. 쿤밍이 동남아시아쪽과 가깝길래 망고가 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비쌌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싸니 맛있게 먹는다.쿤밍에 온 가장 큰 이유인 석림 관광이 어제 순조롭게 끝났으니 오늘은 여유롭게 쿤밍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다. 숙소 근처에 화조시장이 있길래 구경을 왔는데 다양한 동식물들을 팔고 있었다.하지만 동생님의 표정에서 보듯이 엄청난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다.우리가 매번 먹는 건신원도 보인다.화조시장에 있을 줄 알았으면 시내에.. 더보기
두 형제의 중국 여행기 - 15. 비 내리는 자금성 여행. (중국 - 베이징) 안녕하세요. 간밤에 티스토리의 문제로 gooddjl.com으로 접속시 접속이 안되는 오류가 발생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가벼운 중국식 아침을 먹기로 했다.간단하게 죽과 연두부, 만두를 골랐는데 죽과 연두부는 맛있었지만 왠지 헛배가 부르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배가 부르려면 속이 꽉찬 만두를 먹어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만두를 한입 베어물었는데 야채 만두였다.당연히 고기가 들었을 것이란 생각을 했던 나를 비웃는 야채 만두를 보니 패배감이 들었지만 건강을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지현이 누나를 중국에서 보니 반갑다. 오늘은 저번에 선착순 8만명 안에 들지 못해 들어가지 못한 자금성을 다시 가보기로 했다.자금성에 들..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4. 파리지앵이 되어 파리를 구경하기. (프랑스 - 파리) 안녕하세요.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제 몽생미셸 투어를 마치고 새벽에 돌아왔기에 많이 피곤했지만 아침을 거를 수는 없다.마음 같아서는 하루 푹 쉬고 싶지만 물가가 비싼 파리이니 움직여야한다.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파리의 지하철 역은 좁고 긴 통로로 이루어져 있어 약간 음침한 분위기가 난다.특히 파리의 지하철은 더럽기로 유명해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더럽지는 않았다.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더러움은 그러려니 하고 다니는 내가보기에만 괜찮았던 것 같다. 파리 여행의 첫 시작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오벨리스크가 있는 콩코드 광장이다.프랑스어로 콩코드는 '화합'을 뜻한다고 한다.2015년에는 대한민국에도 '화합'의 기운이 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