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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6. 잘먹고 잘살아라. 베트남. 글의 시작을 매번 밥으로 시작하는데 좀 식상하다. 근데 어릴 때부터 아침 안 먹은적이 10번이 안될정도로 꼬박꼬박 아침을 챙겨먹었기에 안먹으면 허하고 힘이 안난다. 베트남 뜨기전에 쩨는 많이 먹어야지. 값도 싸고 달달하고 씹히는 것도 많고 딱 마음에 드는 군것질거리다. 근데 베트남 골목에서는 주로 커피와 쥬스종류를 많이 팔아 쩨를 먹으려면 조금 돌아다녀야 보인다. 비가 와도 오토바이는 멈추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소란스럽고 복잡해서 무섭다고들 하는데 난 무질서하게 보여도 속에 흐름이 있는 이 무리들이 마음에 든다. 특히 무단횡단을 할 때 기분이 제일 좋다. 호치민에서 유명한 벤탄시장을 구경갔는데 우리나라 남대문시장 같은 분위기인데 별로 볼 것은 없었다. 시민극장이라는데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고 ..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5. 안녕하세요 420. 어제 꿀밤 맞고 정신차려서 베트남여행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았다. 어디로 갈까요. 당연히 베트남은 길쭉하니까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야죠. 따듯한 남쪽나라로 가기전에 밥은 먹고 갑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거 아시죠. 모두들 밥먹고 힘냅시다. 우동을 기대했는데 그런 맛이 아니였다. 내가 음식사진 찍으니까 옆에 있는 아줌마가 주인 아줌마도 찍으라해서 찍었는데... 아줌마 사진 찍을 때 피하기 있긔, 없긔? 10000동짜리 국수라 그런지 배가 하나도 안차길래 샌드위치를 샀는데 내가 치즈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는지 치즈를 아주 듬뿍 넣어준다. 서울대는 분발 좀 해야겠다. 연세대는 벌써 해외진출까지 했음. 그리고 박원순 시장님 힘내세요. 우리학교도 해외진출 좀 합시다.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바닷가에 있는 휴게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