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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82. 여유롭게 콜롬비아 보고타를 둘러보기. (콜롬비아 - 메데진,보고타) 다시 오트밀을 샀는데 호스텔에서 아침으로 망고님을 주신다.어제 열심히 돌아다녔다는 핑계로 오늘은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렸다.여행기도 쓰고, 영화도 보고, 잠도 잤다.여행이 짧다면 쉬지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곳을 찾아다녔겠지만 이제는 생활 자체가 여행이니 스스로 정한 휴일에는 푹 쉰다. 그래야 에너지를 충전해서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민규형님과는 다른 호스텔에 묵고 있기에 저녁을 먹기 위해 만났다.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타코를 먹으러 갔는데 향신료 맛이 강해 민규 형님은 별로라고 하시지만 난 맛있게 잘 먹는다.멕시코에 가야 제대로 된 타코를 먹을텐데 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타코 소스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가장 매운맛을 도전해봤다.난 매운 것을 못 먹는 편인데 맛있게 먹을만 했다.한국의 핵폭탄..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80. 땅에서 별들이 자라나는 코코라 계곡. (콜롬비아 - 살렌토, 코코라 계곡) 아침에 빵을 먹는 것보다 오트밀을 먹는 것이 포만감도 더 좋고 몸에도 더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지만 오트밀은 탄수화물 덩어리이니 많이 먹으면 살이 잘 찔테니 많이 움직여야겠다. 오늘은 지프를 타고 살렌토 근처에 있는 코코라 계곡으로 놀러를 간다.그런데 차장누나의 모습이 꼭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것처럼 찍혔다. 코코라 계곡은 해발 2,500m인데도 야자나무가 자란다고 한다.게다가 보통야자나무도 아닌 평균 높이가 50m인 거대한 야자나무들이 자란다.아름다운 풍경을 보려면 진흙 길도 거침없이 건너야 한다.발이야 닦으면 되니 개의치 않고 건너간다. 저 멀리 보이는 야자수들이 나를 부르는 것 같다.여행을 가기 전에 될 수 있으면 사진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한번 본 코코라 계곡의 야자수들의 아름다운 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