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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메고 세계일주 - 015. 안녕하세요 420. 어제 꿀밤 맞고 정신차려서 베트남여행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았다. 어디로 갈까요. 당연히 베트남은 길쭉하니까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야죠. 따듯한 남쪽나라로 가기전에 밥은 먹고 갑시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거 아시죠. 모두들 밥먹고 힘냅시다. 우동을 기대했는데 그런 맛이 아니였다. 내가 음식사진 찍으니까 옆에 있는 아줌마가 주인 아줌마도 찍으라해서 찍었는데... 아줌마 사진 찍을 때 피하기 있긔, 없긔? 10000동짜리 국수라 그런지 배가 하나도 안차길래 샌드위치를 샀는데 내가 치즈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는지 치즈를 아주 듬뿍 넣어준다. 서울대는 분발 좀 해야겠다. 연세대는 벌써 해외진출까지 했음. 그리고 박원순 시장님 힘내세요. 우리학교도 해외진출 좀 합시다.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바닷가에 있는 휴게소에.. 더보기
배낭메고 세계일주 - 014. 꿀밤 한대. 어제 싸파에서 힘들게 올라왔기에 슬리핑버스를 타고 푹 자고나니 아침에 훼에 도착했다. 누가 베트남 아니랄까봐 오토바이들이 반겨준다. 숙소를 잡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베트남은 지역마다 쌀국수의 종류가 다른데 이게 훼에서 유명한 분 보 훼라는 쌀국수다. 큰 돼지고기와 선지가 들어있는데 꽤 맛있다. 한국에서 선지를 처음 먹었을 때는 그런거 안먹는다 했었는데 먹고난 뒤로 선지를 좋아하게됐다. 역시 처음이 어려운거고 무작정 싫어하기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 근데 일본은 무작정 싫어하고 안갈거다. 난 찌질이니까. 훼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는 강을 기준으로 나눠져 있다. 강이라해서 폭이 한강처럼 넓지는 않고 중랑천 정도의 폭이다. 잠은 차에서 잤으니 훼 구경을 하기로 하고 돌아다니는데 도로옆에 뭔지 모를 건축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