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랑플라스 광장. (벨기에 - 브뤼셀)


자꾸 맛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안 믿을 것 같지만 정말로 맛있다.

오늘 오후에 프랑스를 떠나는 일정인데 시내를 나갔다 다시 돌아오기 귀찮아 그냥 모닝 와인을 마시며 컴퓨터를 하기로 했다.


스페인에서 방이 없어 혼이 난 뒤로 미리 방을 예약하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방값이 갑자기 많이 뛴 상태였다.

저번에는 마드리드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이미 끊어 놓은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한인민박을 잡았지만 지금은 미리 정해놓은 교통편이 없으니 그냥 일정을 조절하기로 했다. 

어제 파리 시내를 구경하다 4년 동안 나와 함께 해온 mp3를 땅에 떨어뜨렸는데 회생불능 상태가 되버렸다.

아무렇게나 막 굴리며 전투용으로 사용해오며 여러 번의 자가 수리를 버텨왔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고장 나버렸다.

전공이 기계나 전자 관련이었다면 인두를 구해서라도 수리해보겠지만 건축공학과인 내가 아는 것은 기술시간에 배운 라디오 조립밖에 없으니 이만 보내주기로 했다.

내가 프랑스에 오면서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케이크와 와인, 그리고 요플레다.

예전에 호주 마트에서 요플레를 파는 모습이 신기해 찾아보니 한국의 제품으로 알고 있던 요플레가 프랑스의 유류협동조합이 만든 상표명이라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졌었다.

그 뒤로 프랑스에 가면 꼭 먹어볼 음식으로 정했는데 프랑스를 떠나는 마지막 날에야 먹었다.

프랑스의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맛이 나기를 기대했지만 맛은 그냥 요플레 맛이었다.

파리의 지하철은 대부분 앞을 바라보고 가는 구조에 창문이 열린다.

야경을 보고 집으로 돌아 오다보면 저 창문 틈으로 담배를 피는 파리지앵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아무리 선진국이어도 특이한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유럽의 기차시스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 패스를 끊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니 그냥 버스를 탄다.

이동하기 며칠 전에 예약하기만 하면 적당한 가격에 표를 끊을 수 있고 만 26세 이하라면 학생할인도 받을 수 있다.


<프랑스 여행 경비>


여행일 6일 - 지출액 440유로 (약 61만원)


몽생미셸 투어를 하는데 180유로(한화 25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기에 여행경비가 확 비싸졌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웠기에 돈 쓰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과 저녁은 한인민박에서 제공해줬기에 따로 돈이 나가는 일은 없었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EU의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이다.

오후에 도착했기에 바로 체크 인을 하고 짐을 풀었다.

새하얀 시트와 푹신한 이불이 있는 호스텔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다.

공사 중이라 임시로 세워놓은 벽에 누가 이런 작품을 만들었는지 궁금해 밑에 있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브뤼셀에서 활동하는 에이즈 방지 기구였다.

언젠가는 세상의 모든 불치병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벨기에는 작은 나라라 그런지 유명한 관광지가 별로 없다고들 하지만 확실히 프랑스와는 다른 분위기가 난다.

특히 브뤼셀 중앙에 있는 그랑플라스 광장이 가장 유명한데 이 광장은 브뤼셀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주변에 관광지가 몰려있다.

레 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는 그랑플라스 광장을 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 건물은 광장에 있는 브뤼셀 시청사인데 역사가 보존되어 있는 건물을 지금도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높게 짓기보다는 너비를 길게한 유럽의 건물들은 봐도 봐도 신기하고 멋있다.

벨기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줌싸개 동상이다.

사람들에게 작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로 작을 줄은 몰랐다.

지도에 표시된 대로 찾아왔지만 동상이 보이지 않아 바로 앞을 여러 번 지나치다 겨우 발견했다.

호스텔에서 한국분을 만나 오늘 저녁은 밖에서 사 먹기로 했다.

그 분이 가져오신 여행책을 보니 벨기에에 오면 꼭 들러야하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 찾아갔다.

벨기에 특산물인 홍합과 감자튀김, 맥주로 이뤄진 세트메뉴를 시켰는데 엄청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간판을 보니 250 종류의 맥주가 있다는 것 같아 들어가 봤는데 아무리 봐도 250 종류는 안 돼 보였다.

그래도 쌓여있는 맥주들을 보니 천국에 온 기분이 들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그랑플라스 광장의 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낮에 본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해가 진 뒤의 야경은 빅토르 위고가 왜 이 광장을 최고의 광장이라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프랑스에 만난 벨기에 아저씨가 추천해준 펍에서 맥주를 마시려했는데 사람들이 그랑플라스 광장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은 길거리에서 마셔야 제 맛이니 그냥 우리도 길바닥에서 마시기로 했다.

내가 고른 맥주는 바로 듀벨이다.

한국에서 처음 마셨을 때의 맛을 잊지 못해 벨기에에 가면 꼭 마셔봐야지 했는데 2014년 한정판을 팔고 있길래 망설이지 않고 샀다.

듀벨은 잔에 따라 마셔야 제 맛이지만 병으로 마시는 맛도 맛있었다.

가격은 6유로(한화 8,400원) 정도였는데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다.

광장 주변을 구경하는데 사람들이 동상을 만지고 있었다.

뭔 동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행운을 주는 동상인 것 같아 나도 만지면서 소원을 빌었다.

며칠 뒤, 우리나라와 벨기에의 월드컵 예선전이 있는 날이었는데 SBS에서 벨기에로 취재를 나왔었다.

리포터 누나도 아니고 아저씨길래 그냥 잠시 쳐다보다 숙소로 돌아왔다.

어제 저녁에 씻고 나오다가 계단의 높낮이가 다른 곳에서 넘어졌다.

처음에는 뼈가 부러진 줄 알 정도로 너무 아파 주저앉아서 혼자 낑낑댔는데 다행히 발목이 움직였다.

유럽에서 깁스를 하게 되면 정말 답이 없을 텐데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자고 일어났는데도 통증이 심하길래 우선 파스를 붙였다.

침대에 앉아 오늘 갈 관광지를 찾아봤는데 딱히 갈 곳이 보이지 않아 그냥 밖으로 나왔다.

아침거리도 찾을 겸 심심해서 마트에 들어가봤는데 물가가 꽤 비싸다.

마트에서 파는 샌드위치를 먹느니 1유로(한화 1,400원)을 더 내고 따뜻한 음식을 먹자는 생각이 들어 근처 케밥집에 들어갔다.

돈을 아끼기 위해 케밥만 먹으며 유럽여행하는 사람도 있다는데 케밥을 사 먹는 것보다 파스타를 해 먹는 것이 더 쌀 것 같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봐도 봐도 아름답다.

그런데 이 시청사의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는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 자신의 건축은 실패했다며 꼭대기에 올라가 자살을 했다고 한다.

이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건물의 좌우대칭이 심하게 맞지 않고 사진의 아래부분에 보이는 입구도 가운데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지어진 건물을 본 후대의 사람들이 그냥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건축가가 본다면 왠지 허탈하게 웃을 것 같다.

벨기에에 왔으면 와플도 먹어줘야한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곳에서 와플을 하나 먹었는데 다른 곳에서 먹던 와플과 딱히 다른 점은 못 찾겠다.

이 성당은 생 미셸 성당으로 1226년에 착공했는데 17세기가 되어서야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고 한다.

외국에서 수 백년에 걸쳐 지은 건축물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외국인들에게 자랑할 한국의 문화재들도 떠오른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있고 조선왕조 500년을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을 외국인들이 본다면 얼마나 대단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팔만대장경의 수량을 확실하게 파악하지도 않았다는 뉴스가 떠올라 씁쓸해진다.

물류회사의 광고 같은데 정말 참신해서 한참을 구경했다.

내가 찾는 곳이 호스텔에서 나눠준 지도에 나오지 않았길래 길을 물어 찾아가는데 사람들의 의견이 다 다르다.

벨기에는 지역에 따라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를 쓰고 있는데 브뤼셀은 프랑스와 가까워 불어를 쓴다고 한다.

영어로 길을 묻고 고맙다고 말할 때는 불어인 '메르씨'를 쓴다.

드디어 내가 찾던 음악박물관에 도착했는데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나왔다.

나도 저런 때가 있었을 텐데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왜 어른들이 여행은 젊어서 해야한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다.

난 국제나이로 24살이니 당당하게 2유로를 내고 입장한다.

많고 많은 곳 중에 내가 이 음악박물관을 온 이유는 바로 이 헤드폰 표시때문이다.

입장료에 포함된 기계를 가지고 헤드폰 표시 위에 올라가면 전시되어 있는 악기로 연주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RFID를 이용한 것 같은데 20년 뒤에는 또 어떤 기술이 세상에 적용됐을지 궁금해진다.

아코디언을 보면 크라잉넛의 김인수 씨가 떠오른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크라잉넛의 노래 한 곡 듣고 갑시다.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춤을 추자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술 마시자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춤을 추자

비둘기야 어딜가니 나랑 같이 술 마시자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둘기 비~~~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야 비둘기~~


크라잉넛 - 비둘기


바이올린을 좋아해 전시되어 있는 모든 바이올린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감상했다.

색소폰은 벨기에 사람인 A.색스라는 사람이 1840년에 처음 만들었는데 자신의 이름을 따 색소폰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지금까지 여러 박물관들을 가봤는데 브뤼셀의 음악박물관처럼 신기한 박물관은 처음 와본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을 데려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재미있는 박물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박물관 앞에는 아름다운 광장이 있어 사진을 찍었는데 그랑플라스 광장의 아름다움에는 못 미쳤다.

유럽의 골목길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매번 볼 때마다 아름답다.

비타민이 부족한 것 같아 주스를 하나 샀다.

처음에는 작은 병으로 사려했는데 가격 차이가 얼마 안 나길래 옆에 있는 큰 병을 골랐다.

이게 다 상술인 것을 알면서도 당하는 나는 정말 바보인가 보다.

푸른 하늘 아래 있는 코카콜라 광고판이 정말 아름답게 보인다.

광고판은 아름답지만 난 콜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콜라를 마실 돈으로 맥주를 마시겠다.

이제 다시 이동할 시간이 되어 호스텔에 맡겨뒀던 배낭을 메고 브뤼셀 중앙역으로 갔다.

이번에는 브뤼셀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브뤼헤로 간다. 

브뤼헤는 브뤼셀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운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오랜만에 파스타를 해 먹으려 했는데 이번에 정한 호스텔은 주방이 없다고 한다.

호스텔의 필수 옵션이기에 당연히 있을 줄 알고 예약했는데 전자렌지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아침만 먹고 점심부터 걸렀기에 우선 마트에서 빵을 하나 사 먹고 해가 지면 식당에 가려고 했는데 밤이 되어도 배가 고프지 않길래 그냥 잠을 잤다.


여행일: 2014. 06. 24 ~ 2014. 0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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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2주 연속 첫 댓글입니다. ㅋㅋ 우리 사장님이 아시면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겠죠? ㅋㅋ
    발목은 이제 괜찮은거죠? 저도 몇년전에 발목을 심하게 접질렸는데 그게 두고 두고 애를 먹이더라구요.

    나이별 요금표를 보니...젊을때 여행을 못하면 아예 65세 이후에 여행을 하면 경로할인을 받을수 있겠군...생각을 잠시 해봤지만 ...그래도 한살이라도 젊을 떄 다녀야 더 많을걸 보고 느끼고..더 오랜 기간 좋은 추억을 가지고 살수있겠죠?
    벨기에 와플...뭔가 우리 나라에서 파는거랑 엄청 다른 맛일것 같았는데 꼭 그렇진 않은가봐요?

    • 헛.. 일하시면서 댓글을 달고 계셨군요.
      한 동안 고생했지만 발목은 괜찮아졌습니다.
      만약 저보고 고르라고 한다면 젊을 때 가겠습니다. ㅎㅎ

  2. 벨기에 매력적인 나라네요!

  3. 흠... 군것질을 많이 안 좋아하시나봐요 와플도 콜라도 안 좋아하시는걸보니..
    뭐.. 맥주는 캬... 뭐 저도 좋아하는지라 저 역시 콜라따위?보단 맥주를.. ㅋㅋ
    갈수록 예쁘고 멋진 사진들보면서 용민씨가 더 멋지게 표현한것인지 아님 이렇게도 멋진 광경들이 실제론 더 아름답고 멋질지
    궁금해지곤 합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는데도 아직 겨울은 겨울인지 자리에 앉았다하면 잠이 오네요
    재밌는 여행기도 읽고 방금 밥도 먹었으니 뜨뜻하이 한숨 자야겠어요 ㅋㅋㅋ
    참.. 파스 붙였던건 괜찮았나요? 뼈나 근육이 다친건 아니었길바래요

    • 군것질을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와플이나 과자 종류보다 젤리와 다크 초콜릿 같은 종류를 좋아해요. ㅎ
      가끔은 사진이 더 아름답게 찍힐 때가 있지만 보통 제가 표현한만큼 아름답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다리는 지금은 괜찮습니다~

  4. 여긴 비도 오고 을씨년스런 날씨인데
    상쾌한 유럽 사진들 보니 기분이 주말 대비가 되는 것 같아 좋네요.
    해피 주말. ^^

  5. 요플레가 프랑스출신이 었다는 건 첨 알게된 사실이네요. ㅎㅎ
    유럽은 한번도 가보질 않았지만 참 매력적이네요. 전 언제 이렇게 떠나볼까요? 그저 부러울따름입니다. ㅎㅎ

    • 여행을 하다보니 신기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 ㅎㅎ
      부러워하고 꿈꾸다보면 떠나게 되있더라구요.
      앨리스님도 곧 떠나실 수 있으실 거에요.ㅎㅎ
      힘내세요!

  6. 오줌싸개 동상이 작다는건 알고있었지만 포스팅에선 대부분 가까이에서 찍은것만봐서 느낌이 별로 안오던데 이제서야 얼마나 작은가 확실히 알게되네요.^^

  7. 벨기에가 생각보다 매력적인 곳 같네요...^^

  8. 벨기에로 넘어가셨군요~ ㅋㅋ

    유럽은 물가가 참 비싼거 같애요 ㅋ

    뭘먹어도 뭘해도~ ㅋㅋㅋ 뱅기값도 ㅋ 선뜻 가기 어려운 나란데~항상 사진으로 잘 보고 있어요~ ㅋ

    • 유럽물가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배낭여행을 가게되면 일정을 포기하거나 숙식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은지님도 곧 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9. 유럽은 건축물만 봐도 전통이 잘 지켜지고 있는것 같아서
    한편으론 많이 부럽네요..
    그리고 지난번에 파리 민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꼭 그곳을 이용할 생각이예요
    항상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과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근데 왠지 여행기가 끝나면 많이 섭섭해질것 같아요..^^

    • 전 외국의 멋진 건축물을 볼 때마다 숭례문 화재가 정말 아쉽더라구요.
      여행기는 계속되니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앞으로도 궁금하신 숙소나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10. 벨기에로 가셨군요.
    내키는 대로 갈수 있다는 건 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특권이겠죠?
    벨기에는 와플밖에 모르는데.... 별다른 맛이 아니라니 꼭가서 먹어볼 필요는 없겠군요...
    볼것이 많은 유럽에서 시간에 쫓기며 여행하려 하는 저로서는 벨기에는 용민님 글로만 대신해야 할듯합니다...

    • 자율도에는 혼자 여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저도 유럽을 촉박하게 돈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여유롭게 보이나 봐요. ㅎㅎ

  11. 전 언제 저렇게 가볼려나요^^
    사진으로만 만족해야겠습니다 ㅎㅎ

  12. 프랑스 다음 여행지는 벨기에였네요~
    제가 벨기에에 대해 아는건 와플, 초콜렛, 맥주 이정도인데 작긴 참 작은 나란가봐요.
    저도 현재 4월에 퇴직하고 여행 다녀올 생각으로 계획 중인데 DJL님 처럼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어서
    일정을 좀 길게 잡을까합니다.
    다음 여행지인 브뤼헤에서는 어떤 여행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저도 벨기에에 대해 아는 것은 와플, 초콜릿, 맥주, 감자튀김밖에 없었는데 직접 가보니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더라구요. ㅎㅎ
      어렵게 가시는 유럽이니 좀 넉넉한 일정으로 가셔서 제대로 즐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ㅎㅎ

  13. 2년뒤 와이프와 세계일주를 꿈꾸며 운영자님의 블로그를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자유로운 여행자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강히 여행 잘 마치셨으면 좋겠어요~

    • 부부가 함께 떠나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한국은 작년 12월에 들어왔습니다. ㅎㅎ
      준비하시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14. 음악 박물관 정말 신기하네요 !!

  15. 그랑플라스 광장은 왕궁같아요.
    정말 정말 화려하고 멋지네요.
    최고의 광장이란 찬사가 아깝지 않아요.
    오줌싸개 동상은 ㅋㅋㅋ
    용민군 카메라 미니어처 기능으로 이 아이를 찍었다면
    아마 돋보기를 들이대야 눈에 보이겠죠? ㅎㅎㅎ
    각 나라에서 이 아이에게 보낸 옷들이 전시된
    박물관인가 기념관인가는 가보셨나요?
    아마 왠만한 연예인만큼 의상이 다양할걸요?
    우리나라 도령복도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5. 루브르 박물관 둘러보기. (프랑스 - 파리)


오늘 아침은 조개 칼국수다.

제육볶음처럼 미리 만들어놓고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음식으로 대충 주셔도 될텐데 매 끼니마다 맛있는 요리를 해주신다.

뱀띠라서 그런지 자꾸 손가락의 껍질이 벗겨진다.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어제 저녁에 갔던 퐁데자르 다리를 다시 찾아갔다.

딱히 사랑이 고파서 간 것은 아닌데 다음 목적지를 가는 최단거리라 어쩔 수 없었다.

매번 말하지만 솔로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이 자물쇠들이 문제다.

파리 시의회도 그 문제를 알았는지 앞으로 퐁데자르 다리에 자물쇠 다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역시 솔로천국이다.

드디어 파리를 대표하는 곳을 꼽을 때 에펠탑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세계 3대 박물관을 말할 때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당연하게 말하지만 마지막 세번째는 바티칸의 바티칸 박물관이나 미국의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러시아의 에르미따쥐 박물관으로 의견이 갈린다.

서로 싸우지말고 그냥 세계 5대 박물관이라 하면 될텐데 사람들은 항상 Top 3만을 원하는 것 같다.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명성답게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난 어제 표를 미리 구해놨기에 옆문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

혹시 루브르 박물관에 가실 계획이라면 미리 여행사나 민박집에서 표를 구해 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본격적으로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시작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박물관은 입구쪽에 그리스 조각상들을 배치시키는 것 같다.

루브르 박물관의 넓이는 6만 평방 미터가 넘고 보유중인 작품수는 35,000 점이 넘는다고 한다.

하루만에 다 둘러볼 수는 없으니 내가 관심있는 회화작품 위주로 관람하기로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는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한글 박물관 안내도가 있는데 작품명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이 편해 영어판도 같이 챙겼다.

대한항공은 영국의 대영박물관에도 후원을 하는 등 여행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쌓아왔는데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으로 한 순간에 이미지를 망쳤으니 정말 불쌍하다.

사람은 하늘 높은 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보다.

루브르 박물관의 천장화를 보니 로마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생각난다.

과연 내가 천지창조를 볼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하다.

다음 방으로 이동하려 하는데 엄청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서다.

나도 줄을 열심히 서서 모나리자와 인증샷을 찍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작았다.

모나리자를 보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그림 감상을 할 수 없었다.

다들 모나리자를 실제로 봤다는 인증샷을 찍는데 급급한 분위기라 그냥 옆 방으로 도망쳤다.

난 모나리자 보다 네덜란드에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더 기대된다.

악마와 싸우는 미카엘 대천사의 그림을 보니 몽생미셸이 떠오른다.

이 그림의 제목은 Pandemonium인데 지옥의 수도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옥은 가기 싫은데 마그마는 보고싶다.

영국의 대영박물관에서 봤던 모아이 석상이 루브르 박물관에도 있다.

모아이 석상이 이렇게 흔한 것인지는 몰랐는데 역시 나라가 강하고 봐야하나 보다.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밀로의 비너스 상이다.

그런데 내 미적취향이 특이한지 별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워싱턴에서 본 '책 읽는 소녀'가 더 아름답다.


워싱턴에서 본 '책 읽는 소녀' 조각상이 궁금하시다면

http://gooddjl.com/246 를 읽어 주세요.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과 대영박물관에 있는 이집트 유물들을 보면서 스핑크스도 뽑아오지 왜 안 뽑아왔냐고 비아냥거렸었는데 루브르에는 스핑크스도 있었다.

자나 깨나 소매치기를 조심합시다.

이제는 말을 바꿔서 피라미드도 뽑아오라고 해야겠다.

이런 유물들을 뽑아 온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창 밖에 보이는 루브르 박물관 입구가 참 아름답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피라미드는 이미 모형물을 만들어 놨으니 피라미드도 뽑아 온 것이라고 쳐도 될 것 같다.

넓어도 정말 넓다.

루브르 박물관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1주일도 모자를 것 같다.

중세시대 작품의 대부분은 기독교 회화인데 난 굵직한 이야기들만 알고 있다보니 그 장면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는 배워야할 것이 너무 많아 재미있으면서 걱정된다.

계속 서서 돌아다니며 관람을 해야하니 빈 의자가 보이면 잠깐씩 쉬어줘야 한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도 신기하지만 조각은 더 신기하다.

난 내가 쓴 글씨도 못 알아볼 때가 있을 정도로 악필인데 이런 작품들을 만든 예술가들은 글씨도 예쁘게 썼을 것 같다.

보고 싶었던 회화작품들만 훑어봤는데도 시간이 5시간이나 지났길래 밖으로 나왔다.

다음에 유럽여행을 다시 할 기회가 생긴다면 예술사를 공부하고 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이 곳은 파리 시내에 있는 방돔 광장이다.

원래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었지만 프랑스혁명 때 기마상이 파괴되었고 토지의 원래 주인의 이름을 따서 방돔 광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광장의 중앙에 있는 탑은 1805년에 일어난 오스테를리츠 전투 승전 기념탑인데 적으로부터 빼앗은 1,250개 대포를 녹여서 만들었다고 한다.

도로변에 지어진 건물들이 정말 웅장하다.

세밀한 건축물도 멋있지만 거대하고 멋있는 건물이 더 좋다.

아침을 먹은 뒤로 먹은 것은 없지만 난 지적이고 맛을 즐길줄 아는 사람이기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파리에서 최고의 마카롱을 팔고있는 '라 뒤레'에 찾아갔다.

안에 전시되어 있는 마카롱과 케이크들이 참 예뻤는데 일을 하는 누나들이 더 이뻤다.

매번 말하지만 남자는 다 늑대다. 

지금까지 맛 없는 케이크를 먹을 때마다 프랑스에 가서 꼭 진짜 케이크를 먹어볼 거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프랑스의 케이크를 먹게 됐다.

페스츄리 케이크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 동안 겉만 번지르르했던 케이크 때문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리는 맛이었다.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마카롱을 먹었는데 솔직히 이걸 왜 이 비싼 돈 내고 먹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맛이었다.

쫄깃하면서 달콤하긴한데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었다.

역시 내 입맛은 싸구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나 가격이 궁금하실까봐 영수증 사진도 찍었다.

손바닥만한 케이크가 7.2유로(한화 10,000원)이고 아기 주먹만한 마카롱이 1.9유로 (한화 2,700원)밖에 안 한다.

프랑스에 왔으니 한번쯤은 먹어봐야하겠지만 두번 먹기에는 무서운 가격이었다.

그런데 맞은 편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 있는 사람들은 마카롱 1,000개를 사 먹을 수 있는 돈을 가방을 사는데 지출하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 지금의 나에게 루이비통 가방을 하나 살 수 있는 돈을 준다해도 음식을 먹는 데에 돈을 쓰진 않을 것 같다.

여행을 좀 더 길게하거나 비싸서 포기하려했던 액티비티에 쓸 것 같다.

저번에 못 올라간 개선문이 아쉬워 다시 찾아갔더니 오늘도 문을 닫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개선문은 나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 이번에도 밖에서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다음에 다시 파리에 간다면 에펠탑에도 올라가고 개선문에도 올라가봐야겠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머리를 정말 귀엽게 땋은 아이가 보여 사진을 찍었다.

나도 저런 톡톡 튀는 센스를 가지고 싶다.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와인을 골라와 사장님과 함께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와인도 싸고 치즈도 좋고 민박집의 사장님도 좋아 파리가 정말 사랑스럽다.

오늘도 역시나 푸짐한 저녁을 먹는다.

이런 맛에 사람들이 한인민박을 찾는 것일텐데 너무 돈만 밝히는 민박집은 조심해야한다.

밥을 먹고 와인을 마시며 사람들과 놀다 보니 해 질 녘이 됐길래 야경을 보러 다시 밖으로 나왔다. 

오늘의 야경 포인트는 몽마르트 언덕이다.

언덕이니 오르막 길을 올라가야한다.

옆에는 모노레일이 있지만 역시나 난 걸어 올라간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다.

인터넷을 보면 다들 아름다웠다고 하던데 아마 내 감수성이 메마른 것 같다.

이 성당은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사크레 쾨르 성당인데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 밤보다 낮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다울 것 같았다.

에펠탑이 보이는 부분에는 철조망이 쳐져있어 철조망의 구멍사이로 사진을 찍었더니 사진이 기울어졌다.

지구는 원래 살짝 기울어 있고 누구도 평평한 땅을 밟고 서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려고 이렇게 찍혔나 보다.

파리의 지하철은 자정이 넘어도 운행을 하고 있어 여름에도 야경을 보고 쉽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민박집 근처의 집 앞에 누군가 버린 것인지 도망친 것인지 모를 고슴도치가 있었다.

자신이 외롭거나 그냥 동물이 귀여워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키우기 시작했다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재미로 키우기에는 생명이 가진 무게가 너무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지 시간이 흐를수록 유기동물의 수는 늘어만 가고 있다고 한다.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찾아오는 것은 꿈만 같은 이야기 같아 괜히 씁쓸해진다.



여행일: 2014.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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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랑스 여행기는 영국보다는 좀 긴 것 같네요.
    좋은 민박집 주인분을 만나셔서 그런 것 같다는 괜한 추측해봅니다ㅋㅋ
    프랑스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지만 같은 곳을 봐도 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그래서 더 궁금한 나라이기도하고..
    저도 지금까지 여행기를 읽으면서 언제쯤 프랑스에서 케이크를 드실까 했는데, 이번 여행기에서 드셨네요~
    케이크가 맛있었다고 하니 저도 참 궁금한데 가격은 착하질 못하네요ㅋㅋ
    앞으로 몇 편의 여행기가 더 남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프랑스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 여행지가 궁금해지네요.
    맥주를 좋아하시니 독일을 갔을까 아니면 이탈리아로 갔을까..

    • 프랑스는 체류기간도 길지만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서 여행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요.
      케이크 가격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충분히 먹을만하더라구요. ㅎㅎ
      다음에 가게 될 나라는 역시나 비밀입니다. ㅎㅎ

  3. ㅋㅋㅋㅋㅋ고슴도치ㅋㅋㅋㅋㅋㅋ귀여우시네요. 글도 담백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
    그리고 제가 느낀 것과 비슷해서 놀랐어요. 제 일기장 보는 줄...

  4. 저도 마카롱은 무슨맛인지.. ㅋㅋ 오빠가 파리여행갔다가 사왔는데.... 그냥 녹힌 설탕 은은하게 먹는 느낌 뿐.. ㅋㅋ

    그 후로 마카롱은 먹지 않아요 ㅋㅋ 서울에서도 비싸게 팔더라구요~

    와우~~ 에펠탑 굿굿굿!!!

    ㅋㅋㅋ처음에 만들었을 때도 파리사람드이 흉물이라고 하고 레이져 쇼를 시작했을 때고 흉물이라고 시러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 걍 예쁜데 ㅋㅋㅋ

    완전전전!! 다음 여행기도 기대욥

    • 마카롱보다 케이크가 더 사랑스럽더라구요. ㅎㅎ
      에펠탑은 TV에서 많이 봐서 그런지 큰 감동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다음 이야기에서 뵐게요~

  5. 여행글 언제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루브르는 못가봤지만 네덜란드에서 본 네덜란드 회화들은 정말 끝내주죠..좀 짱인듯!북구의 모나리자 진주귀걸이 소녀는 아쉽게도 저는 못봤지만요ㅠㅠ

    •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회화들을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과연 제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봤을지는 여행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ㅎㅎ

  6. 정말 민박집이 참 괜찮네요.. 정말 돈만 받고 허술한데도 엄청 많은데..
    혹시 어느 민박집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조만간에 프랑스로 여행 가려고 하는데....
    저기 묵으면 좋을것 같아요..... 상호좀 알려주세요~~^^

  7. 루브르는 갈 때마다 점점 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

  8. 좋은 글 도움이 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네요 감기몸살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글 도움이 되는 글 기다리겠습니다 건필하세요^^

  9. 루브르 갈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

  10. 사진으로 보니 루부르 한바퀴 돌다 온 기분이예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저 부럽네요.
    모나리자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는...
    이런 사진을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블로그 잘 구독하고 있어요. ^^
    여행이야기가 저에겐 많은 보탬이 되네요. ^^

  11. 손가락피부가 자꾸 탈이 나는건 영양부족 같아요!

    • 저도 영양부족 같아서 비타민도 챙겨먹고 고기도 챙겨먹어봤는데도 가끔씩 껍질이 벗겨지더라구요.
      원인이 뭔지 정말 궁금한데 외국에서 병원가기에는 병원비가 무서워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ㅠㅠ

  12. 비밀댓글입니다

  13. 흠... 손가락은 사진상으로 봐선 습진인듯해 보이는데 지금은 나았나 모르겠네요
    모나리자는 정말 인증샷으로봤을때 생각보다 많이 작긴하네요
    댓글이 모두들 적으신것과 다를게없어 쑥스럽습니다
    저도 최근 파리 여행기보면서 파리가게되면 요 민박집에서 묵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쩌다보니 제대로 홍보를 해주신거 같아요 한동안 엄청 춥더니 요며칠은 날씨가 많이 풀린듯하네요
    그래도 금요일부터 주말엔 눈비가 온다던데.. 각각의 계절을 그 나름대로 다 좋아하긴하는데 추운 겨울은..
    으... 오돌오돌 움츠려 살고 있네요
    추워서 그런지 달콤한 케익이 더 맛있어보이는거 같아요
    완전 달콤하게 맛있을것같은..
    게다가 6월의 여행기라니.. 아직도 많은 이야기들이 기다리고있군요 아 신나네요 ㅋㅋㅋ

    • 습진인데 괜찮아졌다가 한번씩 재발하더라구요.
      한국에 와서는 집밥을 먹어서 그런지 괜찮아졌어요.
      요새 날씨가 풀린다고 하는데 아직도 춥더라구요.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5개월치의 여행기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14. 정말 멋지네요!

  15. 항상 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스핑크스도 가져오지 그랬냐는 말엔 빵 터지긴 했는데 좀 슬프기도 해요.

  16.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올 4월에 떠날 예정이어서요
    친구추가 하고싶은데...저는 네이버라 흑흑
    링크 즐겨찾기하고 자주 들릴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용~

  17.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18. 마카롱은 라뒤레보다 피에르에르메가 맛나요!
    특히.. 패션프루트와 초콜렛!!! 먹고싶어지네요..
    파리가 아닌 곳에선 그 맛이 안나요ㅜㅠ
    마레지구의 라 두스 팔라펠도ㅜㅠ
    안젤리나의 몽블랑도ㅜㅠㅜ

    파리는 여러 번 가봤지만 늘 겨울에 갔었는데, 이 포스팅을 보니 여름에 가보고 싶네요.ㅎㅎ
    다음엔 여름에도 가보는 날이 오길..!

    • 피에르에르메는 처음 들어봤는데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ㅎㅎ
      여름의 유럽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다음에는 여름에 가보세요.
      몽생미셸도 가보시구요. ㅎㅎ

  19. 잼있게 잘읽고있습니다

  20. 다빈치코드에 푹 빠져서 국문, 영문판 책 다 구매해서
    너댓번 읽고 영화까지 다 섭렵한 결과...
    두둥~~
    루브르가 그립네요. ㅠㅠ
    모나리자가 큰 실마리를 주는 부분이 자꾸 생각나요.
    '살 데 제타' 맞죠? 모나리자 있는 방이요.
    저는 마카롱 좋아해요~
    물론 달아서 2개는 못 먹지만 그래도 넘 사랑스런 애라서
    끊지를 못하겠어요.
    진짜 프랑스 마카롱은 제 위시리스트에~ ㅎㅎㅎ

  21. 관광 잘 하고 가요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4. 파리지앵이 되어 파리를 구경하기. (프랑스 - 파리)

안녕하세요.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제 몽생미셸 투어를 마치고 새벽에 돌아왔기에 많이 피곤했지만 아침을 거를 수는 없다.

마음 같아서는 하루 푹 쉬고 싶지만 물가가 비싼 파리이니 움직여야한다.

시간이 돈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파리의 지하철 역은 좁고 긴 통로로 이루어져 있어 약간 음침한 분위기가 난다.

특히 파리의 지하철은 더럽기로 유명해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더럽지는 않았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느 정도 더러움은 그러려니 하고 다니는 내가보기에만 괜찮았던 것 같다. 

파리 여행의 첫 시작은 거대하고 아름다운 오벨리스크가 있는 콩코드 광장이다.

프랑스어로 콩코드는 '화합'을 뜻한다고 한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에도 '화합'의 기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의 람세스 2세 때 제작된 것으로 1833년, 이집트의 총독이었던 무하마드 알리 파샤가 루이 필리프 왕에게 선물한 것이다.

오벨리스크를 운송한 방법을 기단부분에 새겨놓았는데 배를 이용해 파리로 옮겨오는 운송 기간만 약 4년이 걸렸다고 한다.

내가 꼬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을 떠났었고 수 많은 물품들을 약탈해간지 30년밖에 지나지 않아 이집트 왕이 선물로 오벨리스크를 줬다는 말이 곧이 곧대로 믿기지는 않는다.

이집트의 유물을 외국에서 볼 때마다 힘이 없어 유물을 빼앗겼던 우리나라의 과거가 생각나 더욱 삐딱하게 바라보게 된다.

스포츠카를 타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는데 난 차보다는 집이 좋다.

화장실 이용 비용이 70센트(한화 1,000원)이라니 돈이 무서워서 화장실에 못 들어가겠다. 

콩코드 광장 옆에는 튈르리 공원이 있는데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먼지가 너무 심하길래 바로 밖으로 나왔다.

튈르리 공원 옆에는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수련' 연작은 정말 장대했는데 내부 사진촬영 금지라 눈으로만 감상을 했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하나 찾았는데 구스타브 쿠르베의 그림이었다.

책을 읽다 잠는 여인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한참을 보다 도록에서 그림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콩코드 광장에는 거대한 분수대가 있는데 프랑스 혁명 때에는 이곳에 단두대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그 유명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도 처형됐다고 한다.

콩코드 광장부터 이어진 대로를 따라 길을 걷는다.

파리의 시민들은 모래를 좋아하는지 이 거리도 모래로 이루어져 먼지가 난다. 

공원 곳곳에 피아노가 있어 지나가던 사람들이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역시 사람은 악기를 다뤄야 멋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피아노를 칠줄 모르는 나는 구경만 했다.

공원 한편에서는 아름다운 누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역시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다.

난 노래도 못하고 악기도 연주 못하니 큰 일이다.

드디어 프랑스의 상징적인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에 도착했다.

영어 발음으로 읽으면 절대 샹젤리제인줄 모를 샹젤리제 거리다.

그렇게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인데 유명한 매장들만 있지 딱히 볼거리는 없었다.

호텔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아무래도 유명한 배우가 온 것 같았다.

누군지 궁금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여자인 것을 보니 남자배우일 것 같아 그냥 지나쳤다.

스칼렛 요한슨 누나였으면 나도 기다렸을텐데 아쉽다.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맥도날드가 보였다.

1유로(한화 1,400원)이라니 혹하는 마음이 들긴 했지만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맥도날드는 안 먹기로 했으니 그냥 지나친다.


계속해서 개선문을 향해 걸어가는데 여자 2명이 다가오더니 어린 아이를 위한 서명 운동을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름을 써주니 기부금을 내라길래 돈이 없다고 말하고 그냥 지나치는데 욕을 하며 때리려하길래 정색을 하고 째려보니 그냥 간다.

나중에 알고보니 집시들이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여행자들에게 돈을 갈취한다고 한다.

개선문을 가지고 싶다는 컨셉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모델이 많이 부족해 사진이 안 이쁘게 나왔다.

개선문을 아래에서 본 모습인데 세밀한 조각들이 참 신기하다.

개선문 아래에는 1,2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신원불명인 군인들을 위해 무명용사의 무덤을 만들어 놓았다.

태어나서 전기차 충전기를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작고 귀엽게 생겼다.

굵은 선을 이용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얇은 선으로 충전한다니 신기하다.

저번 이야기에서도 말했지만 자물쇠는 도시의 미관을 망치고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참 좋은 소재라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1시간 정도 쉬엄쉬엄 걸어왔더니 드디어 프랑스와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보인다.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 구도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파란하늘이 정말 잘 어울린다.

그런데 사진과 영상으로 많이 본 에펠탑이라 그런지 큰 감흥이 없다.

어제 봤던 몽생미셸과 노르망디의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에펠탑이 별로 와닿지 않는 것 같다.

태양이 뜨거워 공원으로 들어갔는데 할아버지들이 구슬치기를 하고 계시길래 한참을 구경했다.

정확한 규칙은 모르겠지만 꽤 무거워 보이는 쇠구슬을 던져서 정해진 구역에 넣는 것처럼 보였다.

배가 살짝 출출해 맥주나 한 캔 마시기로 했다.

와인이 유명한 프랑스에서 1664년 지방의 작은 펍으로 시작한 크로넨버그의 맥주인데 옥수수가 첨가되었다고 한다.

오늘 저녁은 돼지고기볶음이다.

밥도 맛있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들이 정말 맛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잠시 쉬다 파리의 야경을 보기위해 다시 밖으로 나와 에펠탑으로 향했다.

해가 지면 에펠탑에 조명이 들어오고 1시간 간격으로 조명쇼가 시작된다.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 조명쇼를 전철 안에서 봤는데 이왕 온 것 제대로 보고 가자는 생각에 1시간을 기다려 다시 봤다.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파리답게 주변에는 수 많은 연인들이 보였지만 나에겐 사랑스러운 카메라가 있어 하나도 부럽지 않았다.

정말이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들어왔더니 사람들이 영국의 전통악기처럼 보이는 악기들을 연주하고 있었다.

승강장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음악을 즐기며 집으로 돌아왔다.

민박집 사장님께 여쭤보니 오늘이 파리에서 음악축제가 열린 날이었다고 한다.

정갈한 반찬과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밥만 있다면 행복하다. 

내 몸을 생각해 아일랜드에서 친구가 준 발포 비타민을 타 마시고 밖으로 나선다.

내가 묵고 있는 민박집인데 아담하면서 조용한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도 미술관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다.

만약 뉴욕에서 미술관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더라면 유럽의 미술관은 비싸다는 이유로 그냥 지나쳤을텐데 늦게나마 미술 작품 관람의 재미를 알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다.

이번에 온 미술관은 오르세 미술관인데 이곳도 사진 촬영이 금지다.

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기차역이었지만 1986년 12월 미술관으로 개관해 내부가 정말 아름다웠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고흐의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재미있게 봤다.

정말 편안해 보이는 의자가 있어 사진을 찍고 잠을 한숨 자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니 다른 사람이 와서 누워버렸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며 그냥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세느 강변을 따라 걷다 모델촬영을 하고 있길래 나도 한장 찍어봤다.

파리는 골목길도 아름답다.

파리의 골목길은 스페인의 골목길에 비해 좀 더 세밀한 멋이 있는 것 같다.

프랑스에 왔으면 당연히 까르푸에 가봐야하는데 주말이라 문을 닫았다.

대형마트가 주말이라고 문을 닫다니 역시 유럽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파리바게트가 있다면 파리에는 폴이라는 제과점이 있다.

여기에서 파는 바게트 샌드위치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개당 6유로(한화 8,500원)가 넘는 가격이라 먹기가 망설여진다.

숙소에서 저녁을 주지 않았다면 그냥 사먹었을텐데 점심을 조금만 참으면 푸짐한 저녁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꾸만 점심을 거르게 된다. 

이 성당이 바로 노트르담 성당이다.

노트르담 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 등 프랑스의 큰 행사들이 열리는 중요한 성당이자 노트르담의 꼽추로 유명한 성당이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 너무 길어 내부관람은 포기하고 그냥 밖에서 부조만 구경했는데 세밀한 조각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세느강을 따라 운행하는 유람선 프로그램도 있는데 유람선은 다음에 파리에 다시 오게된다면 타보기로 했다.

사진을 찍기만 하면 아름답게 나오니 사진 찍는 맛이 쏠쏠하다.

이곳은 퐁피두 센터인데 배수관과 가스관, 통풀구들에 색을 입혀 밖에 노출시켜 놓았다.

내부에는 근대미술관, 도서관, 공업디자인센터, 음악·음향 연구소 등 네 개의 주요 공간으로 이뤄져있다고 한다.

외관이 신기해 내부의 모습도 궁금했지만 입장료가 비싸 외관만 구경했다.

퐁피두 센터 앞에는 거리 예술가들을 위한 퐁피두 광장이 있는데 분수에 신기한 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늘도 열심히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로 돌아간다.

평소보다 빨리 돌아갔더니 사장님께서 와인이나 한잔 하자고 하셔서 화이트와인을 맛있게 마셨다.

역시 술 복은 타고 태어나야 한다.

게다가 오늘 저녁 메뉴는 립이다.

단돈 25유로(한화 35,000원)에 아침, 저녁을 포함한 숙박이 해결되다니 정말 사랑스럽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묵고 계신 분과 함께 야경을 보러 나왔다.

원래는 개선문에 올라가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오늘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으로 길을 걷는데 알제리 국기를 든 차들이 경적을 울리며 샹젤리제 거리로 나오기 시작한다.

초반에 2골까지 먹히는 모습을 보고 숙소에서 나왔는데 아마 월드컵 32강전에서 알제리가 우리나라를 이겼나보다.

우리를 보고 웃으면서 '코리아'라고 외치며 돌아다니는데 만약 우리나라가 이겼었다면 정말 큰 일이 났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한 것인지 거리에 무장한 경찰들이 많아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잔잔한 세느강이 참 아름답다.

직접 보는 에펠탑도 아름답지만 사진으로 찍은 에펠탑은 실물보다 10배 정도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이왕 나왔으니 루브르 박물관의 야경까지 보고 들어가기로 했다.

내부에 장식해 놓은 빨간 조명이 조금 아쉬웠지만 유리로 만들어진 피라미드를 보니 내가 지금 파리에 있다는 것이 새삼 실감나기 시작했다.

이 다리는 사랑의 다리이자 자물쇠 다리라 불리는 퐁데자르 다리인데 양쪽 난간에 반짝이는 것들이 전부 다 자물쇠인데 7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풍기길래 사진을 찍었는데 꽤 마음에 들게 나왔다.

가운데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커플이었다면 더 아름다운 사진이 나왔겠지만 내 마음은 더 시렸을 것 같다.

민박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거대 자판기가 있어 구경을 했다.



여행일: 2014. 06. 21 ~ 2014. 0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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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오~ 파리는 파리네요 ㅋㅋ 사진이 너무 예뻐요~
    야경사진두 너무 예쁘고 ㅋㅋ
    다음여행기두 기대대대대!!!!

  3. 삼각대를 진짜로 사야 될 것 같아요.
    알백이 사진은 볼 때 마다 감탄이 나오네요.
    여행사진은 역시 알백이. ㅎㅎ

  4. 우리나라가 이겼으면 정말 큰일 났을 듯하네요 ㅎㅎㅎㅎㅎ
    재밌는 여행기 감사합니다 :)

  5.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가, 날씨가 무척 좋아보이네요.
    아.. 프랑스 꼭 가보고 싶은데,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프로필 사진보고 약간 장혁 느낌이 나시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그보다 부드러움을 가지신 분이셨군요! ㅎㅎ

  6. 와~~~사진~정말 멋짐니다. 사진전해도대박날것임니다~나날이사진 기술이 느는것같아요. 덕분에파리 구경 즐거웠습니다

  7. 언젠가 일주여행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속 '낭만'의 도시가 바로 파리랍니다^^

  8. 이래서 파리파리하나봅니다
    가는곳마다 예술이네요 오래전 친구가 파리로 유학을 가면서 생각했던것보다 다 별로라하여
    아직 가보지도 않은 제겐 그저 시시한?도시라 생각되기도 했었는데
    역시 직접보고 느껴야 하나봐요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 다르니..
    친구가 사진하는 녀석이었는데 쩝.. (이녀석은 몇년동안 멀한거지..? ㅋㅋㅋ )
    따뜻한 집과 가족이 함께하는 새해.. 용민씨에겐 더 따뜻하고 오랫만에 느끼는 편안함속의 새해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차네요
    내일과 모레는 전국적으로 눈과비도 온다고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주변에 몸사로 앓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전 워낙에 강철체력이라 아직은 무사한데..
    암튼 주말 잘보내시고 다음 여행기도 기다릴께요 이제 여행기가 끝나간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네요

    • 파리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전에 간 몽생미셸 투어의 여운이 잘 가시질 않더라구요. ㅎㅎ
      3년만에 엄마가 끓여준 떡국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연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여행기는 앞으로 수 십편이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9. 좋은사진감상하구가요^^ 감솨!!

  10. 잘읽고 갑니다. :)

  11. 파리 시티투어이군요
    파리는 저도 갔다온지라 사진이 새롭게 느껴집니다만... 기껏해여 2박3일 머문게 전부...
    그러다 보니 다 대강대강 볼수 밖에 없는 시간의 아쉬움을 느꼈답니다
    담에 가게되면 천천히 루브르며 여러곳을 돌아볼 예정입니다만.....
    그럴려면 돈을 많이 가져갸야 하고 그럴러면 열심히 일을 해야...
    개선문 앞에서 본 가지가지의 소매치기들...
    정말 몸서리가 처집니다.
    다행히 용민님은 별일이 없으셨는듯.

    파리에서도 열심히 걸어다니는 모습이 안스럽지만...
    것는것도 파리를 투어하는 것의 일부라고 생각하니 나쁘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담엔 에펠탑 꼭대기에도 한번 올라가봐야 할텐데...
    용민님 새해에도 재미있는 여행기를 기대합니다.

    • 전 파리에서 보고싶던 것은 에펠탑과 박물관들이 전부여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소매치기는 에콰도르에서 큰 걸로 당했더니 항상 주의를 하고 다니게 되더라구요.
      원래 걷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여행을 하며 걷기 싫다고 느낀 적이 없었어요. ㅎㅎ
      충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아왔는데, 구경거리가 아주 많네요. 눈이 선해지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블로그 재밌고 알찬 이야기 기대 하겠습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또 놀러오겠습니다 저는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해서요.. 덧글과 공감이 많으신 것을 보면 매우 부럽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사 왔거든요 ㅎㅎ 잘 부탁 드립니다

  13. 에펠탑이 처음 파리에 세워졌을 때 파리의 수 많은 예술가와 철학가, 학자들은 치를 떨었답니다. 흉물스럽다고. 철제탑이라니...라면서요. 그 중 유명한 사람인데...기억안나므로 패스하고, 여튼 그 사람은 치를 떠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매일 에펠탑 밑의 까페에 와서 하루를 보냈대요. 그렇게 싫다던 사람이 왜? 하고 묻자, 파리에서 유일하게 그 곳에서만이 에펠탑이 눈에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더군요. 용민님이 지난 여행기에서 올랐던 많은 탑이나 건물이 선택되었던 이유와 비슷하죠 ㅋ 목적은 다르지만요.
    프랑스 파리는 저의 로망 중 한 도시예요. 박물관과, 패션!!!!! 와인!!!!!위의 사진 중 흰 원피스 입고 노래하던 언니의 원피스가 가지고 싶어요...파리에 가면 제가 바라는 특이한 디자인과 색감의 옷들과 소품이 차고 넘칠 거라는 로망이 있음다. 난 언제 저기 가보나 ㅠㅠ 전날 박물관에 있는 작품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실물을 본다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에 일어나 오후까지 박물관을 관람하고(무한반복), 오후늦게부터 초저녁까지 패션피플들 구경하고 쇼핑하다가, 저녁에 와인을 마시며 야경을 바라보는. 이 세 가지만 하는 일정으로 한 한 달 정도...그럼 파산하겠죠 =_=

    • 에펠탑이 싫어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바로 밑 카페에 가다니 에펠탑이 정말 싫었나보네요.
      저도 유럽에 다시 가게 된다면 캐리어도 끌고 패션에도 신경 써보고 싶어요. ㅎㅎ
      한달 동안 파리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와인도 마시고 박물관을 구경하시려면 한 500만원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 ㅠㅠ

  14. 비밀댓글입니다

  15. 저도 4월에 일을 그만 둘 계획으로 프랑스는 어떨지 고민도 하고 있는데,
    말로도 멋지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사진을 보니 참 멋진 곳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맑아서인지 사진도 참 기분 좋게 나왔네요^^
    어떤 곳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16. 사진이 멋지네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포스트도 잘 읽었습니다. ^^

  17. 민박집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18. 파리 사진이 정말 예뻐요
    저는 파리에서 한 2주정도 머물면서 여유있게 구경하는게 제 꿈인데요 ㅎ
    가능하면 한 달 ㅎ
    실현될지 말이죠 ㅎㅎ

    개선문 사진요 ㅋㅋㅋ
    포즈가 마치 카메라 앞에 억지로 끌려 나와 포즈 좀 취해보라고 사진사가 주문을 하니까 '아~~귀찮~~일케요?' 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죄송

    • 저도 파리에서 1주일 정도 머물렀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어디를 여행하든 여유가 있어야 재미있는 것 같아요.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랄게요. ㅎㅎ

      사진은 제가 봐도 그렇게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

  19. 정말 멋지네요!!

  20. 파리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1. 개선문 인증샷 멋져요 멋져~~
    에펠탑 야경사진도 대단하구요.
    에펠탑 주변에 소매치기들이 그리 많다죠?
    그로 인해서 몇 년 전에는 며칠간 에펠탑 투어가
    금지된 일도 있었다고 들었네요.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인 킬트와 백파이프 정말 멋지네요.
    저도 호주에서 공연하는걸 잠시 봤는데
    스카치캔디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ㅎㅎㅎ
    용민군 사진 덕분에 안그래도 보고싶은
    루브르가 자꾸 떙겨요~ ㅠㅠ
    어서 돈 모아서 유럽 한번 저질러야 겠어요.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13.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몽생미셸. (프랑스 - 파리, 몽생미셸)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 선물 대신

기상이변이 일어나 매서운 폭풍우가 불기를 바랐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5년 내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아일랜드를 떠나 도착한 곳은 프랑스의 파리다.

아일랜드도 EU 회원국이기에 쉽게 프랑스에 입국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입국심사를 다시 한다.

프랑스입국 기록을 확실히 남기려는 것 같은데 대기실도 없어 공항 밖에서 계속 떨다 겨우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일랜드에서 프랑스로 오는 비행기가 25유로(한화 34,000원)이었는데 보베 공항에서 파리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비가 17유로(한화 23,000원)이나 하니 왠지 억울하다.

하지만 가장 억울한 것은 저가항공을 탈 때, 내 몸이 좌석에 앉는 비용과 20kg짜리 배낭을 수하물로 부치는 가격이 똑같다는 것이다.

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한 역에는 수많은 사람이 지하철 표를 끊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20분 정도 줄을 서 겨우 표를 구매하고 지하철을 탄다.

파리의 숙박비도 영국 못지 않게 비싸기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 한인민박을 골랐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한인민박은 정말 별로였기에 파리의 민박집은 심사숙고를 해서 골랐는데 새벽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바로 왔다고 하니 라면을 끓여주신다.

이번에 고른 민박집은 내 마음에 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딱히 나한테 먹을 것을 줘서는 아니다.

아일랜드에서부터 다시 시작된 여유로움은 파리에 와서도 계속된다.

낮에 도착했기에 파리 시내로 구경을 나갈까 고민하다 오늘은 그냥 피로를 풀기로 했다.

파리의 한인 민박집 가격은 마드리드의 한인 민박과 같은 가격인 1박에 25유로(한화 34,000원)인데 저녁도 포함되어 있다.

음식도 맛있는 삼계탕과 마음껏 퍼먹을 수 있는 넉넉한 쌀밥에 프랑스의 와인이 함께 나왔다.

마드리드보다 물가가 비싼 파리의 민박집이 가격도 똑같고 서비스도 더 좋은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그냥 잊는 것이 마음 편하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지하철 첫차를 타러 간다.

오늘은 미리 신청해둔 투어프로그램이 있기에 새벽부터 일어났다.

이 투어프로그램은 파리에서 350km정도 떨어진 몽생미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인데 180유로(한화 25만원)짜리 프로그램이다.

예전에 몽생미셸에 대한 책을 읽으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혼자 기차와 버스를 타고 몽생미셸에 다녀오려 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00유로 정도의 교통비가 들고, 몽생미셸 근처에는 저렴한 숙소가 없었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투어 프로그램밖에 없었는데 가격이 비싸 고민하다가 그냥 가기로 했다.

나중에 후회하느니 내가 가고싶은 곳을 지금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에서 시작한 투어는 바로 몽생미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여러 마을들을 경유한다.

처음에 들른 곳은 노르망디 지역의 작은 마을인 에트르타다.

에트르타는 파리에서 가깝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양지이자 데이트 코스라고 한다.

에트르타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코끼리처럼 생긴 절벽이다.

생김새가 꼭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귀엽게 생겼다.

유럽의 바다는 지중해만 아름다울줄 알았는데 대서양도 충분히 아름답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님과 함께 살고 싶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남진 - 님과 함께


바닷가로 내려가니 어린애들이 요트를 배우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배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요즘에는 밤 10시가 넘을 때까지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도 있다던데 세상이 너무 무섭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다리는 노르망디 대교로 길이가 2,143m라고 한다.

엄청나게 거대한 모습에 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감탄사를 내뱉으며 다리를 건넜다.

이번에는 작은 항구도시인 옹플뢰르에 들른다.

야외에 회전목마가 있었는데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모습같았다.

옹플뢰르는 작은 마을인데 아기자기한 건물들과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들이 정말 예뻤다.

이 아름다운 마을은 유명한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스승인 부당이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파리에 돌아가면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에도 가봐야겠다.

15세기에 지어진 목조 건물을 보존하고 있어 집들의 뒤틀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건물들에는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내부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아, 목이 마르니 맥주 한 잔 마시고 갑시다.

같이 투어를 하는 형님께서 젊으실 적에 치즈버거만 먹으며 유럽 배낭여행을 하셨었는데 나를 보니 그 때가 떠오른다며 힘내라고 맥주를 사주셨다.

역시 사람은 술 복을 타고 태어나야 한다.

옛날에는 글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간판에 그려진 그림으로 가게를 나타냈다고 한다.

파란색 랍스타는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하다.

건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나무로 만든 부분들이 계속해서 뒤틀어지고 있다.

안전검사는 철저하게 하겠지만 무너질까봐 무섭다.

노르망디의 특산품인 사과주를 시음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과로 만들어서 그런지 달콤한 맛이 정말 좋았다.

점심은 사장님께서 싸온 도시락을 주신다.

투어비가 비싸지만 점심을 제공하지 않는 여행사가 대부분인데 내가 고른 여행사는 도시락을 제공해준다.

아까 얻어 먹었으니 이번에는 내가 맥주를 사드리려고 했더니 형님께서 또 사주셨다.

나도 나중에 여행하는 청춘들을 보면 꼭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며 맛있게 마셨다.

노르망디 지역의 초원은 바닷바람을 맞은 풀들이 자라고 있어 풀에 염분이 있다고 한다.

이 풀을 먹고 자란 양은 노린내가 나지 않아 노르망디 지역의 특산품이라고 한다. 

드디어 몽생미셸에 도착했다.

수도원 보호를 위해 승용차는 주차장에 세워두고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예전부터 이름만 들었고 여행경비가 비싸 계속 고민했던 몽생미셸 수도원이 드디어 내 눈 앞에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성 안으로 들어간다.

성 안에는 엄청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메인 메뉴가 오믈렛이라고 한다.

가격을 보니 오믈렛 메뉴가 30유로(한화 52,000원)정도 하길래 아무 미련 없이 발길을 돌렸다.

나에게도 언젠가는 달걀요리를 30유로 내고 먹으며 여행할 날이 오겠지.

몽생미셸은 14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백년전쟁을 하던 당시 영국군이 계속해서 침공하려해 성벽을 두르고 요새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몽생미셸 내부는 가이드 님이 동행하지 않고 mp3 설명으로 대체한다고 한다.

모든 부분을 자세하게 녹음을 해놓으셔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궁금한 부분을 다시 들으며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편리했다.

이런 통로들은 수도사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몽생미셸 내부에는 저런 길이 많아 관광객과 수도사가 만날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흔히 몽생미셸은 만조가 되면 섬으로 변한다고 알고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지금의 몽생미셸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예전에 만든 제방도로가 조수의 흐름을 막아 만조가 되더라도 완벽한 섬이 되지는 않아 프랑스 정부에서 새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새로운 다리가 완공되어 옛 제방도로를 철거하고 있어 내년 여름쯤이면 완벽한 몽생미셸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예배당의 첨탑에 있는 조각상은 미카엘 대천사장이라고 한다.

몽생미셸은 불어로 Mont Saint-Michel인데 Mont는 산을 뜻하고 Saint-Michel은 성 미카엘을 뜻한다고 한다.

예배당의 바닥벽돌에는 낙서처럼 보이는 표식들이 있는데 이것은 예전에 글을 모르던 인부들이 자신들의 임금을 계산하기 위해 새긴 것이라고 한다.

지금 내가 이렇게 편히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

기도를 올리고 계신 분의 모습이 경건해 나도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오늘도 세계평화를 바라는 기도를 올리고 나왔다.

이 곳은 식당으로 쓰던 곳이라고 하는데 식당에서도 경견한 분위기가 풍긴다.

몽생미셸을 짓기 시작한 사람은 오베르 주교인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미카엘 대천사가 오베르 주교의 꿈에 나타나 커다란 돌이 있는 곳에 성당을 지으라고 말했지만 오베르 주교는 그것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꿈을 무시했다고 한다.

그 뒤로도 몇번의 계시를 더 받았지만 오베르 주교는 계속 무시했고 결국 미카엘 대천사가 오베르 주교의 이마를 눌렀다고 한다.

꿈에서 깬 오베르 주교가 자신의 이마를 살펴보니 눌린 자국이 남아있어 성당건축을 시작했다고 한다.

수도원 내부에는 거대한 기둥들이 있었는데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더 굵은 기둥들이 천장을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수레를 움직이려면 사람들이 안에 직접 들어가야한다고 한다. 

수도원에서 지내는데 필요한 물자들을 수레를 이용해 받았다고 한다.

천장에는 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심을 박아놓았다.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 표시되어 있었다.

모든 시작에는 끝이 있을텐데 왜 내 솔로생활에는 끝이 없을까.

썰물이 들어왔을 때, 이런 집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물이 빠진 바닷가가 아름다워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1시간 30분이 넘는 자유시간의 대부분을 수도원 관람에 써버려 눈으로만 감상했다.

여름이라 해가 지려면 아직 많이 남았기에 몽생미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다시 올테니 어디 가지말고 그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렴.

저녁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사장님께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아까 찍은 사진을 인화해오셨다.

투어를 하는동안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신다고는 들었는데 우리가 몽생미셸에 들어갔다 오는 사이에 베스트 컷을 뽑아 인화하셨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하며 신청한 투어 중 가장 비싼 가격이기에 여러 여행사들을 비교하다 신나고 투어로 정했는데 계속해서 신경써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시니 정말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몽생미셸 투어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신나고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신나고 투어에서 뭔가를 받은 것은 아니고 그냥 제가 좋았기에 드리는 추천입니다.

아까 말했듯이 노르망디 지역의 양고기가 일품이라길래 양갈비 스테이크를 시켜봤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비싸고 좋은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는 표현밖에 하지 못하는 내가 밉지만 맛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와인과 함께 먹은 스테이크의 가격은 약 40유로(한화 55,000원)정도 했다.

시드니에서 가족들과 먹은 음식을 제외하면 내가 여행을 하며 먹은 음식 중 최고가인 음식이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가이드 분께서 미슐렝 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을 추천해주셨고 일행들도 다 찬성했기에 나도 따라갔다.

어차피 비싼 돈 내고 즐기는 투어이고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에 왔으니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 한번은 해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나에게 상을 주기로 하고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목적지는 해적들의 항구로 알려진 생 말로다.

과거 프랑스는 자국의 배가 아닌 배는 합법적으로 약탈할 수 있게 생말로의 해적들에게 허가를 내줬었다고 한다.

이 동상은 생 말로 출신의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의 동상이다.

자크 카르티에는 1497년, 캐나다의 해안에 상륙해 프랑스왕령이라는 깃발을 세웠고 그 후에도 여러번 캐나다를 탐험해 프랑스가 캐나다를 식민지화 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한다.

프랑스 사람에게는 유명한 탐험가이지만 캐나다 원주민들에게는 약탈자였을 자크 카르티에를 나는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지 고민해봤는데 마냥 위대한 탐험가로는 보이지 않는다.

석양이 정말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바라봤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정말 마음에 든다.

방파제에 낙서가 되어있길래 가이드님을 쳐다보니 절대 자기가 새긴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오늘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는 생 말로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보통 투어 프로그램은 에트르타, 옹플뢰르, 생 말로 중 두 곳을 골라가는데 세 곳을 다 포함한 투어프로그램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몽생미셸에 들러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몽생미셸의 야경을 본다.

한권의 책을 본 것이 인연이 되어 몽생미셸의 야경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신기하다.

투어를 마치고 파리로 돌아올 때는 숙소 문 앞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였는데 전날 새벽 5시에 일어났으니 22시간 동안 여행을 한 셈이다.

비싼 돈을 냈지만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고 정말 알찬 투어 프로그램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여행일: 2014. 06. 19 ~ 2014. 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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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프랑스를 다시 찾으면 꼭 몽생미쉘에 꼭 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여행 상품이 있는지도
    알았고 몽샐에 가면서 노르망디초원도 볼수
    있네요~~~저도 꼭 가면 신나고를 이용해야
    겠어오~~^^ 오늘 제목에 딱~~ 몽샐이란 글을
    읽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빨리가보고
    싶어요~~ 제가 다녀온 곳이라 요번 프랑스 여행
    기는 더더더 기대하면 추억을 떠올리며 볼께요^^
    다음주가 너무 기대되요~~~^^

  3. 사진들 하나하나가 다 멋지네요- ^^
    글 잘보고 갑니다-

  4. 윗분 말씀처럼 이 여행기가 계기가 되어 몽생미쉘에 가게 될 사람도 분명 있을드하네요..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들구요..

    항상 용민씨덕분에 마치 내가 세계 여기저기를 여행하고 있는듯한 생각이 든다는건 정말 행복한일인것같아요

    오늘은 갠적으로 멋진 사진들이 유난히 더 많은것 같네요

    하늘과 구름 게다가 멋진 석양과 최고의 야경까지..

    단지 사진만으로도 황홀할지경이에요

    늘 마음의 위안?이 되어주는 이 여행기가 항상 고맙네요

    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가라앉아있던 기분이 이 글을 읽고 언제그랬냐는듯 사라졌어요

    양고기를 보니 그렇잖아도 고프던 배가 더 고픈것 같아요

    밥먹어야지 ㅎㅎㅎ 공항에서 추위에 떨었는데 감기 조심하구요 다음 여행기에서 봐요

    • 누군가가 삶을 살아가면서 한 순간이라도 저를 떠올려준다면 정말 즐거울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대부분의 사진이 마음에 들어 여행기에 올릴 사진을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우울한 크리스마스는 잊어버리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5. 그렇잖아도 카톡상태글보고 혹시 지금은..?했었는데 역시나군요

    엄청 춥죠? 대구지만 여기도 너무너무 춥다는..

    푹 쉬고 복학하기전에 한번 놀러 오세요

  6. 항상 핸폰 즐겨찾기에 저장해 놓고 글 업뎃될때마다 보곤 했는데 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항상 시니컬하지만 유쾌한 글들 읽으며 새 여행기가 올라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에게도 블러그 소개하고 있구요. 제가 지금 캐나다에 살고 있고 얼마전에 시민권 시험을 봤는데 거기서 쟈크 카디에 관한 역사가 있었거든요. 여기서 그 이름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항상 즐거운 여행기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글 올려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고 어서 솔로탈출 하시길~♥

  7. 몽생미셀은 갈까말까 하는 곳인데...
    주저하게되는 이유는 비싼 투어비...
    용민님 말처럼 돈걱정 없이 보고싶은것 먹고싶은것 다 먹으며 보며 다니고 싶은데...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긴거겠죠?
    점차적으로 용민님 여행에 이동이 많아지는것 같이 느껴지는건 느낌뿐인걸까요??
    여행의 막바지라 바쁘게 움직이시는걸까요?
    어찌되었든 프랑스는 유럽여행의 머스트 비짓의 나라인건 분명합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이동하실지 자뭇 궁금합니다
    내년 성탄의 즈음엔 여친과 함께하는 여행이 올라오길 기도합니다.... 화이팅

    •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라는 말이 몽생미셸에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남은 여행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물가가 비싼 유럽이라 이동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충사님은 참 예리하신 것 같아요. ㅎㅎ
      내년 성탄절은...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ㅎㅎ

  8. 1992년 유럽 배낭여행할때 갔던 몽쉘미쉘 아름다웠는데 다시보니 지금도 아름답네요. 주인장님 여행기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지구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9. 돈을 지불하는 것이 마땅히 가치롭다고 느껴질 때만큼 뿌듯한게 없는데
    이번 투어에서는 그게 다가오네요 저까지 감동받았어요 ㅎㅎ
    저 사진속 석양 앞에서 뭐라도 시원하게 한잔 걸치면서 한없이 바깥 공기를 맛보고싶네요
    작년 한 해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하고 지금을 위로하지만 ㅠ
    한국 또한 정말 아름다운 나라구나 하고 다시금 깨닫곤하지만 가끔씩 다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ㅋㅋ
    사진으로라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

    •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알차서 투어 하는 내내 즐거웠어요. ㅎㅎ
      아직까지는 여행이 그립지는 않은데 내년 이맘때쯤에는 그리워질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왔으니 맥주한잔 해야죠. 연락주세요~ㅎㅎ

  10. 금요일에 여행기 올라오는거 알면서도 저 어제 블로그 들락거렸어요 .. ㅋㅋㅋ 혹시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올라오진 않을까하고요 ㅋㅋㅋ 그런데 케빈과 함께한건 저뿐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허허. 석양과 야경이 너무 예쁘네요 석양사진은 넉놓고 봤어요 마치 제가 거기있는 듯한 상상을하며

    •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한 편을 더 올리고 싶었는데 저번 주에 바쁜 일이 있어서 못 올렸어요. ㅠㅠ
      석양사진은 제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 ㅎㅎ

  11. 정말 대단한 친구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젊을때는 생각도못한 세계여행을 하는걸보면 담대하고 인생멋지게 살아갈젊은친구네요 가는길마다 항운이 가득하길

  12. 이년전 여름에 파리여행 갔다가 똑 같은 코스로 다녔는데 정말 좋더군요. 몽셀미셸은 야경이 정말 멋져요. 에트르타 해변도 좋구요. 코스가 같아 꼭 내 여행기처럼 읽었어요. ㅎㅎ.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 줘 고맙네요. 조만간 솔로탈출을 하길바래요 .

  13. 신나고 사장님이 찍어준 사진보니
    무척 날씬해지셨군요^^

    2015년에는 꼭 여친이 생기길 바라고..
    더불어 신년초에 카톡 날리겠습니다
    연말은 이런저런일로 정신이 없습니다^^

  14. 정말 아름답네요...
    여행기를 읽다보면 아직도 용민님께서 여행중이란 생각을 하면서 보게되는데..
    마지막에 여행날짜를 보고 '아! 돌아오셨지'

    그만큼 여행기가 생생하다는 거겠죠..
    여행날짜를 보니 이제 6개월 정도의 여행기가 남은거 같은데 .. 끝이보인다는게 벌써 아쉽네요 ㅜ

    14년은 다 지나갔지만 15년에도 재밌는 여행기 계속 올려주시길 ㅎㅎㅎ
    그럼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여행기를 다 써야할텐데 남은 이야기가 많아 큰 일 이에요. ㅎㅎ
      여행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올라가니 걱정하지 마세요!
      2015년 새해에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15. 저는 몽생미셸을 처음 들어보지만 멋진 곳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야경이 참 멋지네요.
    이번 여행기에서 다녀오신 투어는 정말 멋진 곳만 다녀오셨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도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 프랑스인데, 도시가 아닌 이런 한적한 곳도 참 좋아보여요.
    이 블로그에서 여행기를 본지도 꽤 된 것 같은데 벌써 2014년 12월 마지막 날이네요.
    봄 즈음 우연히 들어온 블로그에 처음 남긴 말이 올라오는 여행기 마다 댓글을 남기겠다고 약속했던게 기억나네요ㅋㅋ
    그래서 더 관심을 갖고 여행기를 챙겨본 것 같아요~
    앞으로의 여행기도 기대할게요~
    2015년 을미년 새 해에도 즐거운일만 가득하셨으면합니다.

    • 이제 몽생미셸에 대해 알게되셨으니 다음에 프랑스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하루 종일 아름다운 풍경 속에 파묻힐 수 있습니다. ㅎㅎ
      쉽게 지나갈 수도 있는 약속인데 계속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뚱차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세요~

  16. 해가진 몽생미셀 멋져요~
    이번 여행기도 재밌게 읽었어요~~~ㅋㅋㅋ
    노르망디 대교도 완전 ㅋㅋ
    노르망디... 하면 전쟁이 떠오르는건 저뿐인가요;;; ㅋㅋ

    암튼 프랑스~~~ 꼭 가고싶어지네요~~ ㅋㅋ

    다음 여행기 기다릴게요~~~~

    • 석양이 지는 몽생미셸을 보려고 갔는데 11시가 넘어서 해가지더라구요. ㅎㅎ
      저도 노르망디 상륙작전 밖에 몰랐는데 직접 노르망디 지역을 가보니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프랑스 꼭 가보세요~ ㅎㅎ

  17. 재미나게 *)잘 보았소

  18. 야경사진 너무 이뻐요!! 다른 사진들도 너무 예쁘고요.
    사진도 이쁘지만, 설명에 늘 빵빵 터져요..
    유머있는 남자 완전 인기 많은데, 솔로이신 게 미스테리입니다.
    2015년엔 솔로탈출 + 인기폭발 하실듯!! 화이팅입니다.!! (이미 탈출 하셨으려나요..ㅎ)

    늘 좋은 블로그 포스팅들 감사드려요~

  19. 비밀댓글입니다

  20. 몽생미셸 투어비가 제법 비싸네요.
    그래도 한번은 가볼만 한 곳 같아요.
    여기서는 몽셀통통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은뎅~ ㅎㅎ
    예쁜 바닷가마을도 정말 감동이네요.
    15세기에 지어진 목조건물이 아직 건재하다니
    정말 대단하단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어요.
    몽생미셸도 대단하지만 오믈렛 가격이 5뭔이 넘는다니
    더 대박이네요.
    얼마나 맛이 있을지 정말 궁금하지만 저같아도 패쓰~
    저역시 하루빨리 용민군의 솔로생활이 오메가 상태이길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

  21.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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