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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88. 쿠바에서 만난 캐리비안 베이. (쿠바 - 트리니다드, 바라데로) 오늘도 화창한 하늘이 우리를 반겨준다.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보여 가까기 다가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다가오자 겁을 먹은 것 같았다.쿠바에서 가장 흔한 음식을 고르라면 고민없이 피자를 고를 수 있을 것 같다.가장 비싼 피자를 시켰더니 토핑이 듬뿍 들어가있고 맛도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 중에 가장 맛있었다.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을 차례다.아바나에 있는 코펠리아는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했는데 트리니다드의 코펠리아는 한산하다. 두가지 맛을 시키니 쿠키도 준다.아이스크림은 싸고 맛있었는데 쿠키는 맛도 없고 눅눅했다. 값도 싸기에 한 스쿱을 더 시켰더니 개밥그릇에 담아준다.여기는 쿠바이니 피식 웃고 맛있게 잘 먹는다. 행복한 포만감을 안고 길을 걷는데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맥주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것..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87. 진짜 쿠바의 하늘을 보여드릴게요. (쿠바 - 시엔푸에고스, 트리니다드) 시엔푸에고스의 까사는 아침은 주지 않는다고 해 가게를 찾아갔다.몇 모네다만 내면 간단한 햄버거를 먹을 수 있으니 아침을 안 줘도 괜찮다. 하나만 먹으면 정 없으니 다른 종류로 하나 더 먹는다.오늘은 하늘이 참 맑다.한국의 가을 하늘보다 더 맑은 것 같다. 오늘은 시엔푸에고스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변가인 플라야 란초 루나(Playa Rancho Luna)로 놀러를 갔다.플라야는 해변이라는 뜻이고 루나는 달이라는 뜻인데 란초를 잘 몰라 검색해보니 캠프라는 뜻이다.플라야 란초 루나를 의역해보자면 달빛이 비추는 해변가의 캠프 정도 될 것 같다. 지도를 보면 시엔푸에고스는 바다가 육지로 들어온 만에 위치해있고 플라야 란초 루나는 카리브해 쪽에 위치해 있다.그래서 그런지 시엔푸에고스에서 바라 본 바다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