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47. 세상의 절반이라 불리는 이스파한. (이란 - 이스파한)


아침 식사에 바나나 사과 주스가 나와 신기했는데 진짜 바나나와 사과를 함께 넣은 맛이 났다.

옆자리에 앉은 친구들에게 마술레에서 산 꿀을 나눠주니 꿀도 들고다니는 여행자라며 대단하다고 말을 한다.

예상보다 많은 꿀을 사서 나눠줬을 뿐인데 부끄럽다.

아침을 먹었으면 이스파한을 구경하러 나가야한다.

여행이란 먹고 자고 놀러다니고의 연속이다.

나중에 오토바이는 어떻게 나가라고 이렇게 차를 대놓은 건지 궁금하다.

이란 여행은 알려진 자료가 별로 없기에 론니플래닛을 참고하며 여행을 하고 있다.

론리플래닛에 나온 지도를 보며 근처에 있는 하킴 모스크를 향해 걸어간다.

모스크 앞에 도착했는데 왠지 느낌이 이상하다.

입구가 어두운 것이 아무래도 문을 닫은 것 같았다.

다가가보니 역시나 문이 닫혀있었다.

왜 슬픔 예감은 항상 틀리지 않는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방향으로 가보니 다른 입구가 있었다.

수리 중인 것처럼 보여 안에 계신 분께 여쭤보니 들어가도 괜찮다고 하신다.

모스크의 입구 천장부터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진다.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기에 기하학적인 문양과 글로만 장식된 모스크의 세밀한 멋은 정말 아름답다.

특히 모스크의 중앙부에 있는 예배당 천장의 돔은 봐도 봐도 아름답다.

보수공사 중이어서 그런지, 기도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없어 혼자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다.

정확히 절을 하는 방법을 모르기에 조용히 기도만 드리고 나왔다.

그 어떤 종교도 남을 해치라고 가르치는 종교는 없을텐데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전쟁을 일으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분위기가 달라서 그런지 터키에서 만난 블루 모스크보다 이스파한에서 만난 하킴 모스크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이슬람 신자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이 들어 몸가짐을 조심하게 된다. 

요즘 뉴스에 자주 나오는 IS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아파와 수니파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시아파와 수니파는 이슬람교의 양대 종파인데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죽고 그 뒤의 후계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으며 종파가 나뉘었다.

과거 이슬람은 종교이며 국가를 이루고 있는 근간이었기에 나라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함마드의 후계자가 필요했는데 무함마드가 죽기 전에 후계자를 선택하지 않아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운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눠지게 된다.

두 종파 간에는 코란을 받아들이는 입장과 지도자를 뽑는 방법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한다.

특히 시아파는 예배를 올릴 때,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은 작은 돌을 앞에 두고 기도를 올리는데 이는 돌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돌을 이루고 있는 진흙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물질이라 돌을 앞에 두고 기도한다고 한다.

보수를 잘 해 다음에 올 사람들도 하킴 모스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이스파한이라 기대를 했는데 처음으로 들른 하킴 모스크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포근한 마음을 안고 거리로 나선다.

반바지를 보니 입고 싶어지지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남자라는 이유로 차도르를 안 쓰고 반팔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길을 걷는다. 

이란의 바자르는 대부분 긴 통로 형식을 띄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더운 날씨 때문인 것 같다.

시장에 왔으면 먹을 것을 먹어야한다.

꼬마 아이들 사이에 섞여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아이들이 웃는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향신료를 팔고 있었는데 색색의 향신료를 쌓아 놓은 모습이 예뻤다.

우리나라는 주로 고춧가루와 후추 정도만 사용하는데 인도와 중동지역에서는 다양한 향신료를 이용하는 모습이 신기할 뿐이다.

이번엔 다른 모스크인 마스지드 조메를 찾아갔는데 입장료로 1만 토만(한화 3,300원)을 내야한다.

'마스지드'는 페르시아어로 '엎드리는 곳'이라는 뜻을 가졌고 사원을 의미하는데 스페인어와 불어를 거치며 모스크로 서양권에 알려졌다고 한다.

'조메'는 '금요일'을 뜻하니 마스지드 조메는 금요일의 사원이라 할 수 있다.

조메 모스크도 천장이 참 아름답다.

이상하게 이슬람 건축물에 오면 천장을 주로 보게 되는데 아름다운 모습을 보니 스페인의 그라나다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이 떠오른다.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이 궁금하시다면

http://gooddjl.com/251 - 이슬람 건축의 정수, 알람브라 궁전.

을 읽어주세요.


아름다운 건축물을 묘사할 때 조금 더 풍부한 표현을 쓰고 싶은데 내 감수성과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마스지드 조메는 규모가 커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아까 본 하킴 모스크에서 느꼈던 감동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역시 난 작고 조용한 곳에 끌린다.

사람들이 낙서를 하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벽을 설치해놨다.

우리나라의 석굴암도 예전에는 유리벽이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훼손해 유리벽을 설치했다고 들었는데 몇몇 사람들의 이기심때문에 문화유산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조각부분에 이렇게 검정색이 칠해진 것이 보이는데 이는 탁본을 뜨며 생긴 잉크 자국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금지된 곳이 많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무분별하게 탁본이 이뤄졌었다고 한다.

눈으로 보고 감탄했던 세밀함이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쉽다.

마스지드 자메에서 나오니 공사가 한창이다.

어느 정도 개발된 모습이었던 대로변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보인다.

인터넷을 돌다보면 평양의 모습이 보이는데 평양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다.

계속 걸어다니느라 배가 고프니 튀김 하나를 먹는다.

다양한 군것질거리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난 아무거나 맛있게 먹으니 괜찮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이맘 광장이다.

이맘 광장은 이스파한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광장인데 이스파한 사람들이 모이는 중심지라고 한다.

원래는 샤 왕의 광장이라 불리던 이맘 광장은 이란혁명을 이끈 호메이니의 이름을 따 이맘 호메이니 광장이 됐고 사람들은 편하게 이맘 광장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이맘 광장에는 이스파한뿐만 아니라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이맘 모스크가 있다.

이 모스크는 파란색이라 블루 모스크로 불리기도 하고 최고의 모스크라는 의미로 왕의 모스크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안을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기도시간이라고 문을 닫았다.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 두 곳의 모스크를 봤는데 처음에 간 하킴 모스크에서 느낀 감정이 너무 강렬했기에 두번째로 본 마스지드 자메에서는 별 감흥을 못 느꼈었다.

이런 상태에서 이스파한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모스크를 보면 그저 관광지 탐사가 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다음을 위해 남겨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여운을 두고 싶어 그냥 밖에서만 구경하기로 했다.

이란의 시내버스 뒷부분은 여성들을 위한 공간인데 여성들은 뒷 문으로 탑승해 내릴 때 앞으로 와 요금을 낸다.

이란의 낡은 노란 택시는 정말 귀엽다.

이스파한을 떠나는 버스를 미리 예약하기 위해 시외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왔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기에 어디를 가든 버스표 구하는 것이 쉬운데 땅이 넓은 나라들은 장거리 버스 위주라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이란 버스터미널의 신기한 점은 예매 창구와 계산 창구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예매하는 곳에서 표를 정하고 계산 창구로 가 돈을 내면 표를 준다.

잘 쓰던 목베개에 구멍이 나 터미널에 있는 상점에서 5만 리알(한화 1,600원)에 샀다.

교통비뿐만 아니라 간단한 공산품도 저렴하니 여행할 맛이 난다.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돌아가는데 내가 묵고 있는 호스텔이 보여 우선 내렸다.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 몰라 그냥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창 밖을 보며 왔는데 운이 좋았다.

숙소에서 잠깐 쉬고 밖으로 나왔는데 거리에 살벌한 마네킹이 보인다.

고정을 하기 위한 것은 알겠는데 꼭 이렇게 했어야 했나 궁금하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심하게 막히길래 그냥 시내로 걸어가기로 했다.

페르시아어를 해석해보니 참 좋은 말이다.

무슨 사연이 있는지 쓰러진 나무를 전시해놨다.

다시 이맘광장에 왔는데 아까 말이 세워져 있던 곳에 물청소를 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이용한 곳이니 스스로 청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가족단위로 이맘 광장에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셔츠를 입은 남자와 히잡을 두른 여자가 참 잘 어울린다.

이맘 모스크에 들어가 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역시나 그냥 참기로 했다.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흙 벽돌이 황금빛으로 보인다.

여성이 하지말아야할 행동을 나타내는 것 같은데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그림들이 보인다.

문화권이 다르니 조심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다른 점이 많기는 많다. 

까만 것은 글이요 하얀 것은 바탕이다.

언어를 아예 알아보지 못하는 나라를 여행할 때면 문맹이 된 기분이 든다.

이번에 온 곳은 이스파한을 동서로 가르는 자얀데 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시오세 다리다.

교각이 뒤집어진 하트 모양으로 보이는 것을 보니 나에게도 감수성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시오세 다리는 아름다운 모습때문인지 이스파한의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란이지만 곳곳에 하트낙서가 보이는 것을 보니 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말했듯이 커플지옥 솔로천국이다.

다리가 간지러워 계속 긁다가 쳐다보니 벌레에 물린 자국이 많이 보인다.

아까 이맘 광장의 잔디밭에서 물린 것인지 숙소에서 물린 것인지 모르겠는데 빈대에 물린 것 같다.

지금까지 여행을 해오면서 베드 버그에 물린 적이 없었는데 내 몸에 달라 붙었을까봐 걱정이 된다.

걱정은 계속하되 밥은 먹어야한다.

시내라 샌드위치 가게가 많이 보이길래 하나 샀는데 꽤 맛있었다.

아무리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라 하더라도 코카콜라는 막을 수 없나보다.

역시 코카콜라의 힘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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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스파한이라.... 들어본 기억이 납니다.
    저라면 아마도 모스크는 한곳만 갔을것 같아요. 용민님처럼 그느낌이 점점 희석이 될것같아서요.
    론리플래닛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시는군요.
    여행의 바이블이죠.
    음... 역시나 영어를 좀더 공부해야겠어요
    아랍어를 모르면 영어라도 할줄 알아야할테니까요... ㅎㅎ

    • 모스크만큼 아름다운 감성입니다.
      블루모스크가 궁금해지네요, 담에 꼭 방문하시길...

    • 여행정보가 많은 곳은 가이드북 없이 다니는데 이란이나 쿠바처럼 정보가 부족한 곳에선 론리 플래닛이 진리더라구요. ㅎㅎ
      저도 한국에 와서 영어 공부좀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미루게만 되네요. ㅠㅠ
      언젠가는 다시 이란에 가 블루 모스크를 가봐야겠어요.

  2. 아랍어도 해석하시나 했더니 밑에 영어로 잘 적어 놓았네요. ㅎㅎ
    친절한 이란 사람들...
    무서운 듯 아닌 듯한 이슬람 문화...
    하여간 중동에 대한 느낌은 서양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에
    선입견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전 페르시아어로 해석했는데 영어를 보셨나보군요. ㅎㅎㅎ
      이제 미국과 화해했으니 지금까지 쌓인 이란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이 이란의 일일 것 같아요.

  3. 이란의 건축물들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워요!!

  4. 아랍어가 아니라 이란어 아닌가요 이란은 이슬람권은 맞는데 아랍인이 아니라 페르시아인들의 후손이라던데

  5. 사실 모스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덕분에 멋진 사진도 구경하고 다양한 모스크들의 모습도 눈에 가득 담아갑니다
    블루모스크는 정말 아름답네요,,,^^

  6. 사진보면서 대리만족해버리네요ㅎㅎ잘보고있습니다

  7. 모스크 정말 아름답네요 언젠가 이란에 직접 가보고 싶네요. 설명을 잘해 주셔서 실감나고 재밌었습니다.

  8. 비밀댓글입니다

    • 정보도 어느정도 올리고 있지만 제가 겪고 생각한 것들 위주로 여행기를 쓰고 있다보니 코드가 맞는 분들은 재밌다고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행기는 여행이 끝나는 마지막 이야기까지 쉬지 않고 올라갑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9. 저도 몇년 전에 이란여행 다녀왔는데, 후기를 보면서 이란의 향기가 그리워 가슴이 애립니다.스킵하신 이맘광장 내에 있는 세이크로폴라모스크가 넘 좋아 저는 이스파한 머무는 동안 매일 갔습니다...^^

  10. 저는 모스크 사진 보고 벌써 중앙아시아 가셨나 했어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나 사마르칸트 모스크가 딱 저렇게 생겼거든요.
    이란은 진짜 꼭 가보고 싶어요!

  11.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릅니다.
    늘 포스팅 마다 댓글을 남기겠다는 약속했던 것이 생각나 와야지 했는데
    이직 준비로 잘 오지 못했었네요^^;
    여하튼 이란의 모스크가 참 아름답네요.
    제가 실제로 본거라곤 이태원에 있는 사원뿐이었는데 문양이며 건물이며 아름답네요~
    뉴스에서 본 이란은 늘 위험하거나 무서운 곳이라고 느꼈었는데,
    역시 사람사는 곳은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란의 풍경도 참 멋지네요^^

  12. 이스파한 - 작년에 들렀던 곳인데 괜히 반갑네요. 전 저기에서 타브리즈에서 온 대학생 둘하고 신나게 잘 돌아다녔지요 :)
    이란은 워낙 땅이 넓은지라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도 전 몇 군데 못 들러서 좀 아쉬웠네요.

  13. 글을 최신에 올린글부터 거꾸로 보는데 잼납니다..

  14. 모스크는 같은 듯 하면서도 매번 다른 느낌을 주네요.
    저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폴에서만 모스크를 봤어요.
    작고 소박한 모스크도 봤고 화려한 모스크도 봤지만
    용민군이 다녀온 모스크들에 비하면 정말 소박했던 것 같네요. ^^
    이맘 모스크는 정말 갑오브갑이네요. ^^
    마치 별들이 머리 위로 쏟아질 것 처럼 보여요.
    그리고 단층쌓듯이 쌓아둔 향신료는 한 봉지 사고 싶어요. ㅎㅎㅎ

셰계일주 배낭 여행기 - 102. 이슬람 건축의 정수, 알람브라 궁전. (스페인 - 그라나다)

안녕하세요.

 

3일 뒤, 10월 13일은

 

제 생일이자 여행을 시작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이번 이야기를 바칩니다.

 

 

초코맛처럼 생긴 씨리얼이지만 아무런 맛도 나지 않아 소가 여물 먹는 기분이 들지만 든든하게 먹는다.

이제 드디어 그라나다의 자랑인 알람브라 궁전을 보러 간다.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돈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골목길을 따라 걸어간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산책로 같은 길로 바뀐다.
계속 따라 올라가는데 언덕 위에 있는 요새라 그런지 오르막 길이 꽤 길다.

분수가 아니고 음수대에 이런 조각이 되어 있으면 난감할 것 같다.

그러면 입에서 뱉어지는 물을 마셔야 할텐데 기분이 참 묘할 것 같다.

하지만 조각이 미남, 미녀의 얼굴이라면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마실테니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 유명한 알람브라 궁전으로 들어가 봅시다.

예매를 못했다면 새벽부터 일어나 현장판매 티켓을 얻기 위해 줄을 서야했겠지만 다행히 어제 예매했으니 여유롭게 들어간다.

들어가진 전에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들어갑시다.

입구로 들어가니 시작부터 화려하고 세밀한 조각들이 펼쳐진다.

컴퓨터와 각종 기계들도 없던 시대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을지 신기하기만 하다.

언제부터인가 정밀한 작업은 컴퓨터를 이용해야 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들기 시작했는데 생각해보니 꼭 그런 것 같지만은 않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아주 기본적인 컴퓨터 프로그램밖에 없었지만 미국은 달나라도 가고 전투기도 설계했으니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만으로 웬만한 것들은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슬람교는 우상숭배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에 기하학적 무늬들로 건물을 치장했는데 기하학적인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완벽하다.

이런 건축물을 만들 수 있는 종교의 힘과 예술가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예술가들도 나와 똑같은 열손가락을 가졌을텐데 참 비교된다.

궁전 안에 많은 대접이 있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지만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이 대접이 쓰레기통으로 보였나보다.

 

알람브라의 궁전은 14세기에 완성되었는데 그 때도 이렇게 쇠로 만든 정교한 볼트와 너트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문화재를 복원할 때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은 물론 재료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만 봐도 복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
천천히 하나씩 고증에 맞게 복원을 했어야할텐데 공사 기간을 정해두고 복원 작업을 진행하니 목재에 균열이 생기고 단청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빨리빨리'가 우리의 특성이라지만 세밀함이 필요한 부분은 여유를 가지고 완벽하게 작업했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들어와 있는 곳은 알람브라 궁전의 메인 건물이라 부를 수 있는 나스르 궁이다.
알람브라는 아랍어로 '붉다'라는 뜻이고 나스르는 알람브라 궁전을 만든 왕조의 이름이다.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정말 궁금하다.

인간의 한계는 모르겠지만 내 어휘력의 한계는 잘 알고 있으니 그냥 사진으로 말해야겠다.

하늘에서 폭죽이 터지고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문양이다.

며칠 전에 여의도에서 불꽃축제가 열렸던데 내년에는 나도 구경하러 가봐야겠다.

아랍 문자와 기하학적인 문양만으로 채워진 벽을 보고 있으면 단조롭다는 생각은 커녕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지나가는 가이드가 문 모양이 열쇠 구멍처럼 생겼다며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준다.

관광지에 단체 관람객이 보이면 항상 귀를 열고 다녀야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꽃보다 할배'에서 백일섭 씨가 앉았던 의자가 보여 잠깐 나도 앉아봤다.
요즘은 나도 다녀온 페루와 라오스를 담은 '꽃보다 청춘'이 유행이던데 다음에 챙겨봐야겠다.

계속 감탄을 하며 걷다보니 사자의 중정이라 부르는 안뜰이 나온다.
가운데에 있는 12마리의 사자조각상은 이슬람교에서 생명의 근원이라 말하는 12황도를 표현한 것이라는 설도 있고 유대인의 12부족을 뜻한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이 사자조각상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데 예전에 유대인이 왕에게 이 조각상을 선물했다고 한다.
왕은 이 조각상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슬람 율법에 따라 우상숭배를 할 수 없기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궁에 놓고 혼자 보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그라나다는 이사벨 여왕에게 점령당했고 지금은 전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이 사자조각상을 보고 있으니 역시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나 보다.

종유석 모양을 본따 장식한 천장을 보느라 목이 아프지만 정말 아름답고 재미있어 계속 고개를 들고 다닌다.

궁전을 뒤덮은 문양이 아름답고 신기해 만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조각들이 닳고 있으니 전시되어 있는 조각을 만져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석굴암의 불상도 만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유리벽이 쳐진 것처럼 언젠가는 알람브라 궁전도 입장이 제한될 것 같다.

복도에 있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보려고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 안 된다. 

궁전에서 밖을 보면 알람브라 궁전을 건축했던 장인들과 그 후손들이 살았던 알바이신 지구가 보인다.

알바이신 지구를 보니 인도의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 자한은 다시는 그런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장인들의 손을 잘랐다던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과거 아랍의 왕들은 이 곳에서 알바이신 지구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알람브라 궁전 곳곳에서 보수작업 중인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 세밀한 조각을 보수하려면 엄청 꼼꼼한 성격이 필요할 것 같다.
소중한 문화유산이니 제대로 보존해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곳은 두 자매의 방이라 불리는 방의 천장이다.
이 방은 왕의 후궁들이 지내던 방으로 왕을 제외한 남자는 출입이 금지되던 곳으로 흔히들 말하는 하렘이 바로 이 곳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미녀들은 없고 건물만 남아있다.

계속 천장을 쳐다보느라 목이 아프니 정원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역시나 정원도 기하학적 문양으로 꾸며져 있다.

멀리 보이는 하얀 건물은 알람브라의 궁전의 나스르 궁만큼 유명한 헤네랄리페 별궁인데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

뭉게구름을 보니 솜사탕이 생각난다.

구름을 먹을 수 있다면 구름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셔 보고 싶다.

솜사탕 대신 호스텔 주인아줌마가 아침에 챙겨준 빵으로 허기를 달랜다.

헤네랄리페에 가기 전에 성벽을 올라가보기로 했는데 정말 거대하다.

어릴 때는 만화에 나오던 서양식 성이 멋있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한국의 성이 그립다.
한국에 돌아가면 남한산성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담배를 피는 것은 좋은데 꼭 여기다 버려야했을까.
내년부터 담뱃값을 2000원 올린다고 하는데 100%에 가까운 인상률이라니 너무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외국에 나와서 느낀 것인데 우리나라의 흡연자들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난 비흡연자이기에 담배냄새가 좋지만은 않지만 외국의 경우 노천카페는 물론이고 길가에서도 흡연이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대안도 없으면서 무조건적인 제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무조건적인 제재보다 흡연자의 입장도 어느정도 생각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정말 거대하고 견고하게 생겼다.
이런 성이 있었으니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사벨 여왕에 맞서 싸울수 있었을 것 같다.

'꽃보다 할배'에서 신구 씨가 올라갔던 망루도 보인다.
누군가의 여행을 보며 그 곳을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신구 할아버지도 올라갔으니 당연히 나도 올라간다.
입장료를 내 놓고 힘들다고 안 올라갈 수는 없다.
오른쪽에 미로처럼 보이는 지역은 무기고와 병사들의 집터였다고 한다.

출구를 표시한 안내판이 차분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누가 조명을 훔쳐갈까봐 쇠사슬을 묶어놨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쇠사슬이 땅에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
이럴거면 왜 쇠사슬을 달아놨는지 궁금해진다.

일본어와 한자가 없는데 한글만 있으니 왠지 뿌듯하다.

어제, 10월 9일은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이었는데 내가 한국을 떠난 뒤 한글날도 공휴일로 다시 지정됐다고 들었다.

막연히 쉬는 날이라고 좋아만 하지 말고 공휴일에는 그 날의 의미를 30초만이라도 생각했으면 좋겠다.

세종대왕님 정말 감사하다는 합니다.

알람브라 궁전의 입장권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보통 여행자들은 알람브라 궁전과 헤네랄리페 별궁이 묶여져 있는 입장권을 구매한다.
입장권에는 입장가능 시각과 나스르 궁 입장시간이 있으니 예매할 때 유의해야한다.

사람은 머리손질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나무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깔끔해지니 좋아할 것 같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모양이 아닌 정원사가 원하는 모양으로 깎이니 기분이 나쁠 것 같기도 하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RX100m2는 똑딱이 카메라지만 아웃포커싱도 잘 된다.
참 쓰면 쓸수록 마음에 드는 카메라다.

즐겁게 걷다보니 헤네랄리페의 입구에 도착했다.

화려했던 나스르 궁을 보고와서 그런지 헤네랄리페는 수수한 느낌이 들었는데 헤네랄리페를 먼저 보고 나스르 궁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세월이 지나니 균열이 생기고 있었는데 언제가는 이 곳도 터만 남게될거라 생각하니 '덧 없다'라는 말이 가슴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헤네랄리페는 왕이 여름에 이용하던 별궁인데 아랍어로 천국의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천국의 정원이라는 칭호를 이 곳에 붙이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헤네랄리페를 보고 내려가는 길에 지도를 보다보니 카를로스 5세 궁전을 안 들렀길래 다시 알람브라 궁전으로 들어갔다.
이름은 궁전인데 원형경기장처럼 생겨 신기했는데 카를로스 5세가 이슬람 건축에 대항해 16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같은 호스텔에서 묵고 있는 여자애를 만났다.
살짝 출출하길래 따파스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술은 스페인의 명물인 샹그리아를 시켰다.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먹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은 없지만 왠지 샹그리아는 누군가와 함께 마시고 싶어서 아껴뒀었는데 드디어 마실 수 있었다.
샹그리아는 와인에 여러가지 과일을 넣고 시원하게 마시는 술인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오늘 할 일인 알람브라 궁전 관광을 마쳤으니 숙소로 돌아와 여행기를 쓰며 잠시 쉰다.

내가 묵었던 호스텔 라운지에는 그라나다의 유명한 따파스 가게들이 소개되어 있어 도장깨기 하듯이 여러 따파스 가게를 들러보기 참 좋았다.

마침 바르셀로나에서 만났던 응제 형님도 그라나다에 있다길래 같이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한 잔만 마시면 가게 아저씨가 삐칠까봐 한 잔 더 마신다.
술을 시키면 따파스가 따라나오는 곳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나지 않는 것을 보니 내가 진짜 천국에 왔나보다.

한 잔 더 마시고 싶었지만 이제 슬슬 해가 질 시간이길래 야경을 보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환하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한다.
지도에 표시된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보니 언덕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라가는 길에 아름다운 누나가 기타를 치고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노을과 함께 사진에 담고 싶었지만 생각을 따라가기엔 내 사진실력이 부족하다.

어제 갔던 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이라 그런지 전경이 더 아름다웠다.

유럽의 여름밤은 늦게 온다지만 10시가 다 되어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는다.

슬슬 내려오다 보니 어둠이 깔리고 진짜 야경이 펼쳐진다.

어두운 골목길은 무섭지만 적당한 조명이 있는 골목길은 운치가 있어 즐겁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면 아쉬우니 새로운 따파스 가게에 들러 마지막으로 한 잔 더 마신다.
유럽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며 말했듯이 유럽에서의 먹방은 잘 모르겠지만 맥주방은 정말 자신있다.

 

 

 

제 여행기가 재미있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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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일이 얼마 안남았네요 생일 축하드리고요
    더불어 세계여행도 2주년이네요~~건강하게
    2주년맞이 한거 축하드려요~~^^꽃청춘 페루 라오스~~보시며 지나온곳에 대한 추억을 되세기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알함브라궁전을 보면서
    와 대단하다 생각도 들지만 저걸 조각했던 조각가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궁전을 짖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이 잠시들었네요~~ 그리고 용민님 세계맥주를 맛보고 타파스도 맛보고 맥주 넘넘 부러워요~~오늘도 꼴깍
    하고 침이 넘어가네요~~^^
    시간이 세월이 참 빨리 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더 남은 여행까지 추억많이 남기세요~~^^
    다음편을 기다리며...^^

    • 저도 대단한 건축물을 볼 때마다 사람의 기술이 대단하면서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맥주와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생일 축하드립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자기 생일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어난 날과 시간을 무시하드라구요.
    그래도 우리는 이벤트로 살아가는게 인생이니
    혼자라도 자축하시고
    건강하고 의미잇는 여행 되시길 기원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보이는 시가지는 집시들의 마을이라고 위험하다고
    거지 말라 하던데 야경보기에 좋은 장소이군요.
    잘 봤습니다.

    • 혼자 지내는 생일로 지나갈 줄 알았는데 마음이 따뜻한 친구들을 만나 함께 보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행기를 통해 들려드릴게요.

      집시들이 사는 알바이신 지구는 저도 위험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집시들이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조심 또 조심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4. 잘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엔 멋진 곳들이 많네요

  5.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생일 미리 축하드릴게요!!

  6. 이번회는 유난히 사진이 좋네요
    물론 제눈에 그렇다는 겁니다
    색감도 색감이지만 특히 구도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여러장이네요
    더불어 ...
    사진마다 F값이 다 틀리던데...
    매번 바꿔주는건지..아니면 자동으로 찍는건지 궁금하네요^^
    자동으로 찍으면 ISO도 매번 바뀔텐데...늘 100인걸보면
    매번 분위기따라 조리개를 선택한다는건데....
    여행하면서 그게 쉬운게 아닌걸 제가 알거든요
    암튼
    전 ... 6번째 구름사진이 제일 좋습니다

    Have a nice trip & Happy birthday.

    • 매번 사진을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진 촬영은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조리개값은 자주 바꾸는 날이 있기도 하고 귀찮으면 그냥 계속 찍는 날도 있습니다. ㅎㅎ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7. 젊음도 멋있고 용기도 부럽네요.진심으로 생일축하드리고 샌들과 함께 건강하길~~

  8. 생일추카해요~건강하고~안전하게~여행하세요!!

  9. 먼저!!! 아직 이틀 남았지만 생일 축하해요 용민군

    맥주먹방.. 넘 부러워요 ㅠ_ㅠ

    그렇잖아도 그저께 아사히맥주공장 견학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 엄청 기대하고 있답니다 ㅋㅋㅋ

    게다가 같이 가는 친구는 술을 안먹는 타입이니... 아마도 5잔은 먹을수 있을듯... 얏호~

    용민씨는 일본은 이번여행에서 제외한 나라죠?

    전 자유여행은 첨이라 젤 만만한 홍콩이랑 일본을 고민하다 가까운 일본에 놀러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예약하고 그러다 또 생각이나서 들어오니 새 여행기가 있군요

    여행하면서 돌아다니고 사직찍으며 둘러보기도 힘들텐데 이렇게 주기적으로 꾸준히 여행기를 올리니 정말 부지런하고 대단한것 같아요

    암튼 오늘도 즐거운 여행하시고 또 놀러 올께요 ^^

    •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술을 안 즐기는 친구와 함께 하는 맥주 공장 견학이라니 정말 최고네요.
      일본이 정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일본은 안가려구요. ㅎㅎ
      여행은 준비할 때도 참 설레는데 재미있게 준비하세요.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10. 벌써 2년이라니... 그동안 고생도 많으셨네요!
    언제 돌아오실지 궁금합니다.

    미리 생일축하드릴게요!!!

    그리고 페북친구받아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여행하시는것도 그렇지만 매주 꾸준히 여행기 쓰신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부디 다음 여행기 까지 별 탈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11.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예술이네요. 2년째 해외여행중이신가봐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12. 생일 축하해요 참 대단하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멋있고 젠틀한 사람으로 거듭날거같네요 멋진여행 에 멋진 글까지 진솔하고 꾸미지않는글이 참 좋네요

  13. 생일 축하드려요 ^^
    여행을 가지 않아도 너무 상세히 잘 적어주셔서 갔다온듯한 기분이네요 ㅎㅎ

  14.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지루한 일상의 단비같은 여행기같아요~
    조금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15. 하루 지났지만 생일 축하해요~
    타향에서 즐겁게 보내셨겠지요?
    알람브라 궁전 참..대단하네요
    무엇보다 님의 좋은 카메라 덕에 좋은 사진 보고 가구요 ㅋ 저도 연초에 똑딱이 샀는데 좀만 있다 이걸루 살걸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무튼 남은 시간도 건강히 행복한 여행 되셔요 ㅋ

  16. 요즘 회사일로 힘든데, 블로그에 올라온 여행기나 사진 보면서 위안얻으며 갑니다.
    여유있게 서두르지 않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위안이됩니다.
    야경으로 보여주신 사진은 왠지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 제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요새 회사일이 힘드셔서 오랜만에 오셨군요.
      바쁘고 힘들수록 여유를 가지시고 하늘 한번 쳐다보세요.
      날씨가 추워질텐데 감기조심하시고 힘내세요.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17. 지난 5월의 즐거웠던 그라나다 여행이 생각나 꼼꼼히 읽고 사진도 열심히 들여다봤답니다.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저는 5월이어서 그런지 헤네렐리페가 왜 천국의 정원이라 불리는지 알겠더라구요. 그 시기는 나스르궁보다 별궁이 훨씬 아름다웠거든요. ㅎㅎ 앞으로도 멋지고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라요.

  18. 생일 축하해요.
    여행 2주년 축하해요.
    건강하게 잘 다니고 있는 점도 축하해요.
    알함브라 궁전은 막연한 그리움같은 존재였는데
    용민군 덕분에 실컷 구경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19. 우연히 들러서 보게되었는데, 알람브라 궁전을 보니..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저는 얼마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그곳 성에 큰 감흥을 받고 왔는데, 코르도바는.. 그보다 더 할 것 같은 생각에..언제 가보게 될지는 몰라도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레이네요. 사진과 설명을 이렇게 보고 나니 스포일러를 봤다는 기분보다는 잘만든 트레일러를 본 느낌! 여행을 다녀온지는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틈틈히 들러서 구경해보고싶네요. 좋은 사진, 글 고마워요!

  20. 사진을 몇장 퍼가고 싶은데 안되네요..
    알람브라 궁전..저도 참...쓸쓸하게 본 기억이 납니다.
    기껏 만든 사람들은 모로코로 쫓겨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참 재밌게 여행기 읽고 있어요^^

  21. 여행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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