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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53. 지프를 타고 여행하는 파미르고원. (타지키스탄 - 파미르) 아침에 일어나 식당에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배탈이 나 새벽에 화장실을 다니느라 힘들어 죽는 줄 알았었는데 식탁에 앉으니 금세 배가 고파진다.빵만 주는 줄 알고 마음이 상할뻔 했지만 잠시 기다리니 달걀 후라이가 나와 행복하게 아침을 먹었다.솔직히 이시카심에는 별로 볼거리가 없다.그렇지만 주말마다 많은 여행자들이 이시카심에 모이는 이유는 이 다리때문이다.이 다리를 건너면 아프가니스탄 국경이 나오고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중간의 중립지역에 장이 열려 그 곳에서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만날 수 있기에 사람들이 모이는데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3주 연속으로 장이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한국 국적을 가지고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하는 것은 불법이기에 입국할 필요가 없는 중립지역에서라도 아프가니스탄을 .. 더보기
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38. 기대보다 아쉬웠던 파묵칼레. (터키 - 이스탄불, 파묵칼레)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는다.맛있고 균형잡힌 식단이었는데 아쉽다.먼길을 떠나기 전에 본드를 다시 칠한다.걍력접착제를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길을 건너기 위해 육교에 올라갔는데 확실히 아시아의 향기가 풍긴다.오늘은 이스타불의 아시아 지구를 가보기로 했다.일반 교통편과 비슷한 가격을 내면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이 해협이 그 유명한 보스포러스 해협이다.이 해협을 경계로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이 나뉘는데 볼거리는 대부분 유럽지역에 몰려있다. 배에서 내려 상점들을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아시아 지역이라해서 딱히 색다른 것은 없었다.사실 유럽지구와 딱 하나 색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슈퍼마켓이 있었다.유럽지구에는 보이지 않던 규모가 꽤 큰 슈퍼마켓이 보였다.딱히 살 것은 없지만 신기해서 구경을 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