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103. 화창한 세비야의 풍경. (스페인 - 세비야)

안녕하세요.

 

이번 주 월요일이 제 생일이었기에

 

자축하는 의미로 이번 이야기는 좀 길게 써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누군가에게는 별 것 아닌 빵이겠지만 장발장을 생각하며 감사히 먹는다.

오늘은 다시 이동하는 날이다.
전세계 대부분이 똑같겠지만 유럽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버스와 기차이다.
여행 일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기에 5일 전쯤 인터넷을 통해 버스와 기차 가격을 검색한 후 더 싼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했는데 의외로 기차가 더 쌌다.
유럽은 여행 인프라가 정말 좋아 표를 구매하기 위해 터미널에 가지 않아도 되니 참 편리하다.

이상하게 버스를 타면 잠자기 바쁜데 내가 좋아하는 기차를 타니 잠이 오지 않아 풍경을 즐기며 간다.
기차와 버스를 타면 편하지만 창 밖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내가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없어 아쉽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세비야인데 기차역이 꽤 크다.

세비야 기차역과 도심은 조금 멀긴 하지만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니 씩씩하게 걸어간다.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사막같은 황량한 모습과 푸른 하늘이 잘 어울려 사진을 찍어 봤는데 살짝 아쉽다.

너무 덥지도 않은 날씨에 아름다운 구름이 있으니 20kg짜리 배낭이 19.9kg처럼 느껴진다.

여행배낭이 무거울수록 삶에 대한 미련이 많다는데 난 얼마나 미련이 많길래 이리도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을까.

삶에 대한 미련은 많을지 몰라도 여행에 대한 미련은 남지 않도록 원 없이 돌아다녀야겠다.

화창한 하늘을 보며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호스텔에 도착했다.

호스텔 앞에 있는 노천카페가 아름다워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에 맥주나 한 잔 마셔야겠다.

노천 카페에서 밥을 먹기에는 돈이 아까워 파스타 재료를 사러 마트에 갔는데 양파가 너무 비싸다
1kg에 3.95유로(한화 5,600원)이라는 것을 보니 아마 유기농인 것 같은데 너무 비싸 선뜻 고를 수가 없었다.
직원에게 저렴한 양파가 없냐고 물어보니 1kg짜리 망에 든 양파밖에 없다고 한다.
양이 좀 많지만 가격차이가 심하니 많지만 1kg짜리를 샀다.

장을 보는 동안 소나기가 내렸는지 길이 젖어있었다.
화창한 하늘아래 촉촉한 길을 걸으니 기분이 날아갈듯이 좋았다.

나를 사랑하는 만큼 요리했더니 양이 꽤 많다.
베이컨과 양파만 넣은 아주 기본적인 파스타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다.

본격적인 세비야 구경은 내일 하기로 하고 오늘은 맥주를 마시며 여행기를 쓰기로 했다.

이번 호스텔은 아침이 제공되지 않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그냥 만들어 먹기로 하고 어제 장을 봐왔다.

스크렘블 에그를 만드는데 달걀을 4개나 썼더니 엄청 푸짐한 아침이 만들어졌다.

배를 든든하게 채웠으니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
오늘도 역시나 호스텔에서 얻은 지도를 가지고 거리로 나선다.

대부분 유럽의 호스텔은 시내지도를 가지고 있어 정말 편리하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벽을 다라 걷다 보니 볼리비아의 수크레가 떠오른다.

 

볼리비아 수크레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평화로운 수크레에서 한량처럼 지내기. - http://gooddjl.com/218

를 읽어주세요.

 

 

수크레의 물가는 저렴했기에 한량처럼 지내는데 별 문제가 없었지만 유럽은 물가가 비싸니 열심히 돌아다녀야한다.

한량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낼 수는 없더라도 공원을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는 있다.

강가를 걷다보니 한강이 떠오른다.
밤이 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북적거리는 한강이지만 오늘따라 그런 한강이 그리워진다.
한국에 돌아가면 한강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겨야겠다.

한적한 강을 따라 걷는데 카누를 타는 사람이 보였다.
무한도전 조정특집을 본 이후로 강에서 카누를 타는 사람을 볼 때마다 무한도전이 떠오른다.
비록 결과는 초라했지만 도전하는 모습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웠던 특집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조정을 보면 무한도전이 떠오르는 것처럼,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여행기를 읽은 누군가가 여행에 대해 생각하다 나를 1초라도 생각하는 날이 온다면 참 멋질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구름 변태인 것 같다.
이렇게 멋있는 구름을 볼 때마다 즐겁고 행복해진다.

이 곳은 투우 경기장인데 한 장의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했다.
물론 입장을 하려면 돈을 내야하니 밖에서만 구경했다.

왜 연예인들이 화보촬영을 유럽에서 하는지 알 것 같다.

일반인인 내가 찍어도 이런 사진이 나오는 풍경이니 전문가가 찍으면 정말 화보처럼 나올 것 같다.

그런데 화보촬영을 하러 가서 화보처럼 사진을 찍으면 당연한 것이겠구나. 

길을 걷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동상을 발견했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지만 그의 작품에는 세비야가 등장한다.

그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가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이고 베토벤의 '피델리오'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도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라고 한다. 

나중에 오스트리아에 가게 되면 오페라도 한 편 봐야겠다.

강을 따라 걷는데 거대한 탑이 보인다.

이 탑은 황금의 탑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강을 지나던 배들을 검문하던 검문소 역할을 했다고 한다.

과거에는 탑의 꼭대기에 황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없다고 한다.

올라갈까 말까 고민하다 입장료를 물어보니 학생할인을 해준다길래 올라가기로 했다.

높은 건물이 없어 강을 따라 잘 정돈된 세비야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런 곳에 올라오면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줘야 한다.

왼쪽으로는 과달키비르 강이 흐르고 있고 오른쪽에는 거대한 세비야 대성당이 보인다.

휘날리는 깃발과 세비야 대성당을 멋진 모습으로 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찍은 사진인데 실패했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찍어주는 카메라가 있으면 좋겠다.

내가 입으면 이상하던 해군 군복인데 스페인 군인들이 입으니 참 멋있게 보인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 보다.

화창한 햇살을 받으며 계속 걸어간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에스파냐 광장인데 이 곳도 거대해서 한 장의 사진에 담기지가 않는다.

반달 모양의 광장인데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도 양 끝의 탑이 찍히지 않는다.

이 광장 역시 '꽃보다 할배'에 나온 광장인데 백일섭 씨가 마차를 빌려 타고 행복해 하는 모습으로 나왔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이 있는데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보며 즐거워하는 백일섭 씨의 모습이 참 좋았었다.

어서 꽃할배들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면 좋겠다.

광장의 끝에 있는 탑인데 위로는 못 올라간다고 한다.

내 부족한 어휘력으로는 유럽스럽다라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는데 정말 유럽스럽다.

스페인에 온 기념으로 읽기 시작한 돈키호테 완역본을 다 읽었는데 어휘력이 0.01% 정도 늘어난 것 같다. 

광장을 거닐다 보니 서양식이 아닌 동양의 거대한 건축물도 보고 싶어진다.

중국의 자금성이 엄청난 규모라는데 다음에 가 봐야겠다.

우리 엄마가 들으면 큰 일 날 소리지만 여행을 할수록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진다.

아무 것도 없던 공터에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려 이런 건물을 만들다니 참 대단하다.

에스파냐 광장을 나와 다시 길을 걷는데 하얀색 건물이 보인다.

들어가도 괜찮은 곳인지 살펴보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들어가길래 따라서 들어가봤는데 대학교였다.

내부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대학생활을 해야할텐데 다들 늙은 아저씨로 쳐다볼까봐 걱정된다.

내년이면 1996년 생인 15학번이 신입생으로 들어올텐데 참 큰일이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스페인의 대학가에는 노천 카페가 있었다.

술집이 아닌 노천카페라니 참 낭만스럽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나도 술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삶을 윤택하게 해준다.

고풍스러운 시내와 최신식 트램이 잘 어울리길래 계속 기다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었다.

전쟁 후 급격한 발전을 하며 모든 것을 새로 지은 우리나라이기에 전통과 기술이 공존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세비야 대성당은 내일 갈 생각이었는데 딱히 갈 곳이 없어 그냥 오늘 들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려고 하니 입구가 보이지 않아 거대한 성당을 한 바퀴 돌았다.

세비야 대성당 옆에는 알카사르 성이 있는데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을 본 따 만든 이슬람 건축물이라고 한다.

이미 알람브라 궁전을 봤기에 그냥 지나치고 세비야 대성당으로 가려했는데 입장료를 물어보니 학생은 2유로(한화 2,400원)밖에 안 한다고 한다.

나에겐 국제학생증이 있으니 들어가기로 했다.

유럽은 꽤 많은 곳에서 학생할인을 해주니 국제학생증은 필수인 것 같다. 

알람브라 궁전을 본 따 만들었다는 말이 맞는지 알람브라 궁전과 비슷한 건축양식이 보인다.

알람브라 궁전을 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화려한 타일 문양도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다.

이래서 좋은 것은 아껴둬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아끼다 똥 된다'라는 말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별 것 아닌 접시인줄 알았는데 설명을 보니 이슬람, 고딕, 르네상스 3가지 문화가 섞인 세비야의 특별한 접시라고 한다.

저 접시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3가지 맛이 날지 궁금하다.

이슬람 건축물의 정수는 역시 천장에 있다. 

보면 볼수록 우리 집에 가져가고 싶어진다. 

우상숭배를 하지말라는 교리로 인해 이런 장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으니 참 고마운 교리라고 해야겠다.

대리석으로 조각된 궁전 내부를 보니 인도의 타지마할이 생각난다.

세상에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지만 대리석으로 만든 건축물 중 최고는 타지마할이라고 생각한다.

 

타지마할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발로 찍은 타지마할 - http://gooddjl.com/173

를 읽어주세요.

 

우리가 외국의 건축물을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듯이 서양인들도 우리나라의 궁궐을 보면 많이들 감탄한다고 한다.

우리도 충분히 아름다운 건축물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가까이 있어 자주 접하기에 그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한국의 베스트 셀러 중에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있던데 한국에 돌아가면 읽어보고 직접 문화유산들을 찾아가 봐야겠다.

높고 하얀 천장에 황금색으로 포인트를 주니 웅장한 느낌이 든다.

내가 본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모아 집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한국에 돌아가면 로또라도 사봐야겠다.

외부로 나오면 역시나 이슬람식 정원이 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은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일텐데 아직까지는 별로 가고싶은 마음이 안 든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리 생각하지 말고 프랑스에 가서 결정해야겠다.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이 여행기가 올라가는 계절은 가을이지만 잠시 타임머신을 탔다고 생각하고 여행기를 즐겨주세요.

완전 실시간으로 올리기엔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해 죄송합니다.

이제 드디어 세비야의 상징인 세비야 대성당으로 들어간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하는데 정말 거대하다.

눈으로 들어오는 거대함을 어떻게든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애를 써봤지만 화각이 좁아 답이 안 나온다.

관에 장식된 베개의 갯수를 보면 그 사람의 직급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한개는 주교, 두개는 대주교, 세개는 추기경이라고 한다.

베개가 높아 추기경님이 주무시기 불편할까봐 걱정된다.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에 걸맞게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도 있었다.

약 7,000개의 파이프를 이용했다고 하는 아쉽게도 소리를 들어 볼 수는 없었다.

4명의 왕이 떠받치고 있는 것은 탐험가 콜럼버스의 관이다.

콜럼버스는 인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겠다고 이사벨여왕과 계약을 했지만 그의 생각과는 다르게 지구는 거대했고 두 달 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곳은 바하마 제도였다.

그가 도착한 곳이 인도가 아니기에 약속했던 인도의 향신료는 없었지만 어찌됐든 유럽에 없던 새로운 물건들을 가지고 복귀한다.

하지만 그는 이미 이사벨 여왕에게 새로 발견한 곳에는 향신료와 금이 가득하다고 거짓말을 해놨기에 엄청난 환대를 받는다.

거짓으로 말한 금과 향신료를 찾기 위해 두 번째 항해를 떠나 도미니카를 발견하지만 역시나 그 곳도 인도가 아니기에 향신료는 전혀 없었다.

결국 귀족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콜롬버스는 원주민들을 잡아들여 노예로 삼기시작했고 금을 착취하기 시작하며 중남미 식민지배의 서막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콜럼버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이사벨 여왕이 죽자, 귀족들은 콜럼버스의 모든 재산을 몰수했다.

스페인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 콜럼버스는 자신은 죽어도 스페인의 땅에 발을 딛지 않겠다고 말하며 죽었고 그의 말대로 그의 시신은 그가 죽을 때까지 인도로 믿고 있던 신대륙에 묻혔다.

 

쿠바에 묻혀있던 콜럼버스의 시신은 쿠바가 독립하게 되면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왔지만 그의 유언을 존중해 관을 공중에 띄운 모습으로 묘를 조성했다고 한다.

고개를 들고 관을 들고 있는 앞 줄의 왕은 콜럼버스를 지지했던 왕들이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뒷 줄의 왕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반대했던 왕들이라고 한다.

웅장하고 화려하게 꾸며진 예배당에 경건함까지 묻어 나온다.

종교가 없는 나도 경건한 마음이 드는 것을 보니 '꽃보다 할배'의 박근형 씨가 눈물을 흘린 것도 이해가 된다.

세비야 대성당은 성당뿐만 아니라 종탑도 유명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당을 구경한 뒤 종탑으로 올라간다. 

각 코너마다 숫자가 있는데 종탑이 꽤 높아 34번의 코너를 돌아야 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었다.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종들이 보였는데 시간이 되면 알아서 작동하게끔 설정이 되어있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종탑에 오르는 이유는 세비야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다. 

5시 30분에 입장을 마감하기에 일몰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아름다운 세비야가 한 눈에 들어온다.

푸른 하늘 아래 하얀 집들이 정말 아름답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중국인 아줌마들이 새치기를 하고 다른 외국인들은 어이없어 하며 웃는다.

같은 동양인이라는게 부끄럽고 미안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좋은 것을 보러 왔으면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일만 해야할텐데 그게 힘든가보다.

한 바퀴만 돌고 내려가기 아쉬워 한 바퀴를 더 돌고 내려간다.

세비야 대성당도 세월의 힘을 못 이기는지 곳곳에 균열이 있었는데 보수공사를 잘 해 절대 무너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유럽뿐만 아니라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햇살이 좋은 곳에 앉아 쉬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외국 애들에게 우리나라는 공원의 잔디밭에도 못 들어가는 곳이 많다고 말을 하면 엄청 신기해한다.

관리하는 비용도 중요하고 아름다운 외관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웅장함을 담고 싶은데 아무리 애를 써도 담기지가 않는다.

죄송합니다. 직접 가셔서 눈으로 보세요.

유럽스러운 거리를 걸어 숙소로 돌아간다.

다들 누군가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부럽다.

숙소에 올리브 오일이 있길래 이번에는 갈릭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었다.

내가 만든 파스타지만 정말 맛있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파스타를 요리해 먹을텐데 여행기를 읽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접시에 이쁘게 담기로 했다. 

 

외로울 때는 와인을 마셔줘야한다.

 

 

제 여행기가 재미있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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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비아 광장 2층 테라스에 올라가
    광장을 보면서 무념 무상으로 내려다 보고 싶었는데
    못해 못내 아쉬웠는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개 무량입니다.

    생일 축하드리구요.
    나머지 여행기도 빨리 올려 주세요.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여행을 하다보면 지쳐서 어딘가를 올라가기 귀찮을 때가 있지만 입장료를 내야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가고나서 힘들어하는게 맞더라구요.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3. 멋져요 !

  4. 매주 금욜마다 여행기 꼭 챙겨읽습니다.ㅎ부러워요ㅠ 즐거운여행되시고 재밌는 여행기도 계속올려주세요^^

  5. 저두 2월에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들어와보게 되엇습니다~ 넘넘 멋진 풍경에 감탄하고 가네요 ^^

  6. 이번주 역시 제가 대신 여행한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주도 고생하셨어요.
    역시 유럽지역이니만큼 광각이 아쉽네요 ;ㅅ;

    파스타도 좋지만 비타민제라도 좀 챙겨드셨으면 ;ㅅ;

    • 앞으로도 제가 겪은 여행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풍경사진을 좋아하다보니 광각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16mm 정도만 되어도 참 좋을텐데요. ㅎㅎ

  7. 첫 문장 '빵을 장발장처럼 감사하며 먹는다'...에서 부터 삘이 왔음다...
    이야기가 재미지겠구나~ 라구요^^ㅎ
    끝까지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세비야는 솔직히,,, 세비야fc와 안토니오 레예스 밖에 몰랐는데...
    오늘 완전 세비야 관련 정보를 폭풍습득 하고 갑니다~
    감사해요~꾸뻑!!!

  8. 역시 하늘이 너무너무 예쁘네요~ ㅋ

    파스타 맛있어보여요~

    요즘 서울도 날씨가 너무 예뻐요.

    높은 하늘에 예쁜 구름 단풍

    유럽두 이쁘고 서울도 이쁘고 여행을 부르는 날씨네요~


    용민님 한국돌아오셔서 파스타집 차리시는거 아니에요?ㅋㅋㅋ

    파스타 많이 드시는거 같아요~

    그럼 다음 여행기 기대할게염~

    • 올해는 외국의 아름다운 하늘을 실컷 찍고 내년 가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늘 사진을 찍어야겠어요. ㅎㅎ
      제 파스타맛이 기가 막히긴 하는데 이제는 사 먹고 싶습니다. ㅎㅎ

  9. 여행배낭이 무거울수록 삶에 대한 미련이 많다는데 난 얼마나 미련이 많길래 이리도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을까.
    삶에 대한 미련은 많을지 몰라도 여행에 대한 미련은 남지 않도록 원 없이 돌아다녀야겠다.
    ㅡㅡㅡㅡㅡ

    여러모로 공감할수 있는 생각과 표현이네요
    가슴에 박혔어요
    세비야 사진은 전부다 훌륭합니다

    다음회를 기다리며 ...

    • 사람 하는 일에 후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원하는대로 살아야겠더라구요.
      항상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

  10. 오늘 여행기는 특히나 멋진 사진들이 넘쳐 나는거 같아요

    사진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만큼 용민씨의 사진찍는 기술이 더 좋아진걸까요?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아침일찍 목욕탕을 갔다와서 컴텨를 켜고 여행기를 읽으며 오는길에 사 온 맥주한병을 따 마시고 있습니다

    캬... 이 개운함이란.. ㅋㅋ

    화창한 맑은 가을하늘아래 이렇게 맥주를 마시며 재밌는 여행기를 읽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네요

    이 여유로움... 이런 사소한것에서 행복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이 기분이 용민씨에게도 전달되길 바라며 다음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아마도 여행을 다녀와서 읽게될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구요~ 또봐요 ^^

    • 사실 저도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데 멋있는 풍경을 찍다보니 좋은 사진들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한국에 돌아가면 할 일 중에 하나가 찜질방에가서 뜨끈하게 몸을 지지는 것인데 부럽습니다. ㅎㅎㅎ
      일본여행 재미있고 안전하게 하시고 다음에 봬요~

  11. 늦었지만생일추카해요~20대의생일맘껏즐기시길 ^^
    담주짧은홍콩여행가는데 거기가서용민님생각꼭할게요 란콰이펑에서 맥주한잔할때생각날듯요ㅎㅎ

  12. 참 글과 사진이 맛깔나게 재미있어요 꾸미지않는 글때문인것같아요 건강조심하세요 에볼라 특히

  13. 항상 눈팅만 했는데... 파스타사진이 넘 예쁘네요.
    글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요건만 정리해서 올려서 잼있는것 같아요.
    빨리 예쁜 여자친구 생겨서 저렇게 맛있는 파스타도 같이 나눠먹길 바랍니다...ㅎㅎ
    생일도 축하 드려요.

    • 앞으로 질리게 먹을 파스타라 사진이라도 이쁘게 찍어보기로 했어요.
      파스타를 같이 먹어줄 여자친구가 있다면 양식조리자격증을 딸 생각도 있는데 여자가 없네요. ㅎㅎ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14. 오늘 드디어 처음부터 오늘까지 여행기를 다 읽었네요~~
    여행기를 읽으며 마치 제가 여행을 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저도 무한도전, 꽃보다할배 완전 팬이라 폭풍 공감하며 여행기를 읽었어요~~
    아마도 님이 여행하신곳에 가면 생각날듯해요~~
    계속해서 재미난글 올려주세요

    • 정주행 감사합니다.
      제가 여행했던 곳에 가시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초만 생각해주세요. ㅎㅎ
      제 여행기는 절대 멈추지 않으니 자주 들러주세요~

  15. 유럽에서 먹는 빵은 왠지 맛있걸 같다는 그런생각이 들어요~~^^ 저도 버스는 타자마자 자는데
    기차는 풍경을 보며 생각이 많아 지는거 같아요~~^^ 산미구엘을 드셨네요~~저도 얼마전 세부에서 용민님이 구름 사진을 많이 찍던게 생각나
    그곳 하늘을 바라보고 찍었었네요 ~~^^구름이 하늘이 이뻐요~~^^에볼라도 유행하고 하니 더 건강챙기셔요~다음주를 기다리며~~^^

    • 뭐든 맛있게 먹는 저이기에 유럽의 빵도 맛있는데 프랑스의 빵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기대중입니다. ㅎㅎ
      산미구엘은 필리핀 맥주인데 저 날은 산미구엘이 당기더라구요.
      세부가 그렇게 좋다던데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요리 실력도 사진 실력도 점점 발전하시는듯ㅎㅎㅎ

    구름 사진도, 높은곳에서 찍은 전경도 너무 멋있습니다.
    사진만봐도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ㅠㅜ

    중간에는 미니어처 효과주신건가요? 모형같이 느껴지는게 참 보기 좋네요!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면
    전 용민님 블로그가 먼저 떠오를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해도 제가 만든 파스타는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사진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좋게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중간 사진은 카메라에 들어있는 미니어쳐 효과를 이용해봤는데 꽤 이쁘게 찍히더라구요.
      유럽에 가시게 되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1초만 제 생각해주세요. ㅎㅎ

  17. 콜럼버스 얘기를 읽으면서 분명 유럽 어딘가를 여행하면서 듣고 본 광경인데 생각이 가물가물...이 하찮은 기억력..스페인 꼭 갈려 하는데 그놈의 에볼라.. 즐건 여행하세요

    • 요새 에볼라로 온 세상이 시끄럽더라구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에볼라와는 상관없는 나라이긴 하지만 같은 방을 쓰는 사람이 계속 기침하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건강히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18. 세비야의 맑고 환한 느낌이 참 좋네요^^
    왠지 사진도 점점 잘 나오는 것 같구요~
    DJL님이 글 초반에 여행하면 DJL님이 생각나면 멋질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가끔 금요일에 DJL님 블로그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
    '이번 주에도 여행기가 올라왔으려나?' 라고 생각하면서요~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시니 다음 메인에도 뜨고, 저처럼 때 되면 찾아보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사진은 99% 풍경빨입니다. ㅎㅎ
      처음 여행기를 쓰며 웹툰처럼 매주 똑같은 요일에 올리기로 결정했는데 기뚱차다님처럼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에 찾아 뵙겠습니다.

  19. 꽃할배도 재미있었지만 꽃청춘도 재미있어요~ 누군가 함께 할때 더 행복한 여행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 자신도 친구들과 38일. 혼자7일 여행일정의 배낭여행에서 혼자여행할때 덜 재미있더라구요...djl님도 여행중에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것 같아 즐거워보이던데.... 앞으론 친구들 소개도 좀 해주세요~~^^ 목욜,금욜쯤에 늘 이 여행기가 생각이 나네요~ 오늘은 사진도 정말 예뻐요. 구름변태..ㅋ 저도 뭉게구름 이뻐라해서 사진이 더 맘에 드네요.

    • 매번 그래왔듯이 꽃보다 청춘도 공항에서 노숙할 때 보기 위해 아껴두고 있습니다. ㅎㅎ
      술을 먹거나 놀 때는 카메라를 들고다니며 사진으로 남기기보다 내가 지금 즐겁게 노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ㅎㅎ
      보라님도 매주 목, 금요일 마다 제 생각을 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구름 사진은 앞으로도 계속 올라가니 자주 찾아주세요~

  20. 세비야 전경 멋지네요.
    투우장 정면 사진은 부엉이처럼 보이는 거 같아요. ^^
    둥근 까만 창이 부엉이 눈처럼 보이네요.
    세비야 대성당과 콜럼부스 관 이야기는 TV에 나왔었어요.

  21. 즐겁게 감상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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