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배낭 여행기 - 079. 콜롬비아에서 커피 농장에 가보기. (콜롬비아 - 칼리. 살렌토)


진정한 여행자라면 카메라 따위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키토를 떠났다.
더 이상 털릴 물건도 없지만 트롤리 버스를 다시 타고 싶지는 않아서 이번에는 택시를 잡아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다.
소매치기님께서 나에게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해줬으니 앞으로 우범지역에서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미 잃어버린 소에 집착하기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고장난 외양간을 바로 고치는 것이 먼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잃어버린 소에 집착도 안 하고, 외양간도 안 고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키토에서 버스를 타고 5시간 정도 달리면 툴칸이라는 국경마을에 도착한다.
국경을 넘으면 이피알레스라는 콜롬비아의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이 곳에는 다리 위에 지어진 아름다운 성당이 유명하다고 해 구경을 갔다.
소문대로 성당이 정말 아름다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카메라가 없으니 미칠 것 같았다.
우선 핸드폰으로 찍어봤는데 화각부터 시작해 색감 등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들었다.

1년이 넘도록 내가 보고, 먹고, 느낀 것들을 사진으로 남기다보니 사진찍기에 중독이 된 것 같았다.

원래는 콜롬비아만이라도 카메라 없이 여행을 하려했지만 내 자신이 사진찍기 중독에 얼마나 나약한지를 바로 알았으니 순응하기로 했다.
천천히 올라가려던 계획을 변경해 대도시인 칼리로 바로 이동하기로 하고 그 날 바로 버스를 타고 칼리에 도착했다.


콜롬비아 소니스토어 홈페이지를 확인했을 때, 마침 할인행사 중이라 한국보다 10만원 정도 비싼가격에 내가 원하던 RX100M2를 팔고 있었다.
호스텔이 짐을 풀고 매장이 열기만을 기다리다가 바로 구입을 했다.

10만원정도 돈을 더 줬고 사은품도 하나 없었지만 계속해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여행기를 써 내 여행을 남길 수 있는 값으로 10만원을 더 냈다고 생각하니 전혀 아깝지 않았다.
게다가 전에 쓰던 카메라가 고장났을 때부터 눈독을 들이던 카메라라 마음에도 쏙 들었다.

덕분에 콜롬비아 여행기도 쓸 수 있게됐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세요.

그런데 7월에 RX100M3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슴이 아프다.
한 4달만 빨리 나왔으면 바로 샀을텐데 아쉽다.

새 카메라를 만지니 카메라를 처음 샀던 때가 떠오른다.
군대에서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중고장터를 계속 보고 있는데 얼마 쓰지 않은 a55가 정말 마음에 드는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었다.
하지만 군인이기에 바로 거래가 불가능해 1주일 뒤에 휴가나가서 살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군인이니까 기다려 주신다며 1주일을 기다려주신 멋진 판매자분을 만났었다.

그렇게 첫 카메라를 2012년 10월에 사서 2014년 3월까지 잘 썼으니 후회는 없다.
카메라를 잃어버릴 것을 예감이라도 했는지 잃어버리기 며칠전에 컷수 확인을 해봤는데 4만 컷이 넘었었으니 정말 많이도 찍었던 것 같다.
사진도 얼마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그냥 이전 카메라를 버리고 새 카메라를 샀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다.

이제 새 카메라가 생겼으니 조작법을 제대로 배우고 더 열심히 찍어야겠다.

카메라를 사면 설명서 정독은 필수기에 인터넷으로 설명서를 찾아 읽고 조작법을 숙지하다보니 금세 저녁이 돼버렸다.
근처에 식당을 찾는데 딱히 보이는 곳이 없어 포장마차 비슷한 곳에 가 2가지 메뉴를 시켰다.
빵처럼 보이는 것은 아레빠라는 것으로 옥수수가루로 빵처럼 만든 것인데 퍽퍽한 맛이 전부라 따로 먹기에는 맛이 별로였다.
하지만 햄버거처럼 속을 채워서 먹으니 꽤 맛있었다.

카메라도 샀으니 기분 좋게 맥주 한 잔을 하면서 여행기를 쓴다.
지름신을 영접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밤 12시가 넘어서 잠을 자려고 방에 불을 끄려다가 뭔가와 눈을 마주쳤다.
방에는 몇시간 동안 나 혼자만 있었는데 눈이 마주쳐서 깜짝 놀라고 보니 호스텔에서 키우는 고양이였다.
방 밖으로 내보내려고 여러 수단을 동원해봤는데 꿈쩍도 안 하고 노려보기만 해 결국 직원을 불러 내보냈다.
처음 눈을 마주쳤을 때는 귀신인 줄 알고 심장이 철렁했었다.

6인실을 들어왔는데 호스텔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혼자 방을 쓰면 좋기도 하지만 썰렁한 기분도 든다.

카메라의 크기가 갑자기 작아지고 뷰파인더가 없으니 어색하다.
게다가 색감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많이 찍어서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다.

리셉션에 지도가 있냐고 물어보니 구글지도를 뽑아준다.
남미의 도시들은 계획도시들이라 지도만 있으면 도로명주소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어 길을 잃어버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아침을 먹으러 어제 봐둔 시장에 갔는데 소고기 볶음같은 것을 팔길래 주문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한 입 먹는 순간 내가 얼마나 큰 착각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소고기일 것이라는 내 기대와는 다르게 어떤 동물의 간을 조리해 놓은 것이었다.
심하게 비린 맛이 나고 내가 싫어하는 부서지는 식감이 들어 억지로 겨우겨우 먹다가 조금 남겼다.
베트남에서 아침으로 내장모듬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맛이었다.

전에도 소니 카메라를 썼었기에 조작법은 비슷한데 이번에 산 카메라에는 미니어쳐 기능이 들어있어 한번 찍어봤는데 자동차들이 작게 찍혀 귀엽게 나온다.

난 왜 이렇게 요구르트가 좋을까.
보통 사람들은 1L짜리 요구르트를 사면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던데 난 그냥 쉬엄쉬엄 먹다보면 하루면 다 먹는다.
호주에서 1L짜리 요구르트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보통사람이었는데 언제부터 이런 사람으로 변해버린 것인지 모르겠다.

카메라를 샀으니 카메라 가방을 사러 시내로 나갔는데 너무 더워 모든 가게를 다 뒤지지 못하고 그냥 마음에 드는 가방으로 샀다.
카메라가 진짜 작은데 성능은 좋으니 사랑스럽다.

그런데 내 실력이 카메라를 못 따라가니 카메라에게 미안할 뿐이다.

스파게티를 끓여 먹으려다 숙소의 주방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었다.
중국 라면인데 꽤 먹을만 하다.

라면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일을 먹고 수분 보충을 위해 맥주를 마셔줘야한다.
구아바가 들어간 가공식품들은 먹어봤지만 온전한 구아바는 먹어본 적이 없어 하나 사봤는데 별 맛도 안 나고 씨가 너무 딱딱해 먹기가 불편했다.

칼리는 딱히 볼 것도 없었고 너무 더워서 시원한 살렌토라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나에게 칼리는 카메라를 산 도시로만 기억될 것 같다.

남미에는 속도가 표시되는 버스들이 많은데 콜롬비아는 일반 버스에도 속도계가 달려있었다.
아저씨 안전운전 해주세요.

미리 알아둔 아침이 8가지 코스 요리로 나온다는 숙소를 찾아가봤는데 보이지 않길래 길에 있는 호스텔을 보러 들어갔는데 깔끔해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데 레몬에이드를 한잔 가져다준다.
공짜로 음료수까지 줬으니 그냥 묵기로 결정한다.

숙소에 짐을 풀다가 뉴욕에서 온 콜롬비아 친구를 만났는데 자기가 살렌토 최고의 커피집을 안다고 해 따라 나섰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라떼와 브라우니를 시켰는데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
향기로운 커피를 마시니 이제야 콜롬비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살렌토는 커피 농장으로 유명한 작은 마을이라 가기로 결정했다.
난 대도시도 좋은데 작은 마을에 들어가 콕 박혀 있는 것도 좋다.

신기한 과일이 보이길래 쳐다보고 있으니 동네 아저씨가 오셔서 스페인어로 막 설명을 해주신다.
자세히는 못 알아들었는데 달다고 하시길래 먹어도 되냐니까 아직 안 익은 것이라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셔서 아쉬웠다.

살렌토도 뜨루차(송어)요리가 유명하다길래 먹어봤는데 맛은 그저 그랬다.
20,000페소 (한화 10,000원)이나 냈는데 맛이 별로라 억울해서 맛있게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려 노력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해가 진지 얼마 되지 않은 골든타임이라 사진을 찍어보니 꽤 이쁘게 찍혔다.
예전에 인도에서 봤었던 타는듯한 노을을 다시 한번 보고싶어진다.

두가지 맛을 담은 아이스크림이 1,000페소(한화 500원)밖에 안 한다.
이러니 내가 남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새 아침으로 매번 빵만 먹었더니 몸에 안 좋을 것 같아 오트밀을 먹기로 했다.
오트밀도 맛있지만 아침은 밥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길을 나선다.
마을 뒷 길을 따라 걸어가면 커피농장이 나온다고 하니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걷는다.

그런데 넌 왜 외롭게 혼자 서 있는 거니.
원래 혼자였던 거니.
누군가가 널 혼자로 만든 거니.

1시간 30분 정도 걸어가니 커피 농장이 나왔다.
5,000페소(한화 2,500원)을 내면 간단한 커피 농장 투어가 시작된다.

이게 커피 열매인데 당연히 빨갛게 된 것이 익은 것이라고 한다.
커피나무는 크게 2종이 있다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아라비카 종과 인도네시아 쪽의 커피를 부르는 로브스타 종이 있다고 한다.
두 종은 색과 맛이 다르다고 하길래 뭐가 더 맛있냐고 물으니 당연히 콜롬비아의 아라비카라고 한다.

비가 오면 물을 받기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 같은데 역시 자연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하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다들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난 그냥 살아남기보다 어떻게 살아남을지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를 포함한 3명을 빼고는 다들 스페인어를 할줄 알기에 먼저 스페인어로 설명을 하고 영어로 설명을 해주기로 했는데 가이드의 영어실력이 그리 좋지 않아 눈치로 알아듣고 있는데 빨간 옷을 입은 누나가 제대로 번역을 해주기 시작했다.
나도 지적인 남자가 되고 싶은데 현실은 영어 하나도 힘들다.

이 나무는 내가 사랑하는 아보카도 나무다.
아보카도가 이렇게 큰 나무에서 자라는 것은 몰랐었는데 꽤 큰 나무에서 자란다.
지금은 열매가 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 작은 아보카도들만 매달려 있었는데 귀여웠다.

손으로 딴 커피열매를 기계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껍질이 벗겨지고 우리가 아는 커피 콩이 나온다.

그 커피콩을 잘 말려야 좋은 커피가 된다고 한다.

잘 말린 커피 콩의 껍질을 벗기면 진짜 커피가 나온다.

자연친화적인 커피라서 거미도 놀러온다.

이렇게 나온 커피 콩을 볶으면 황홀한 향기가 나는 커피로 변신한다.
커피 농장에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인증샷을 하나 찍어 본다.
카메라에 잡티 제거 기능이 있어서 설정해봤는데 잡티는 사라져도 못생김은 안 사라진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잘 볶아진 커피를 그라인더에 넣고 갈면 커피가루가 된다.

그 커피 가루를 이용해 내린 커피를 한 잔씩 준다.
커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내린 커피를 마셔보니 왜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래도 난 커피농장보다는 양조장을 더 가보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베지테리안 식당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다 맛있어보여 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맛을 봤는데 자연의 맛이 났다.
채식주의자로 살아야만 한다고 하면 고기를 안 먹고 살 수는 있겠지만 난 그래도 적당한 고기가 좋다.

디저트로 커피 농장에서 사온 과자와 푸딩을 먹는데 맛은 있지만 달다.

맛있게 먹고 5만 페소를 냈는데 잔돈을 5만페소보다 더 많이 줘서 다시 돌려주고 제대로 계산해줬다.
시내에서 꽤 떨어진 위치라서 장사도 잘 안 될텐데 나한테 돈도 잘못줘버리면 엄청 큰 손해일텐데 참 잘했다. 최용민.

미친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대견해서 칭찬해주는 거에요.


재미있는 커피투어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날도 선선하고 꽃도 이쁘고 흥겨운 음악도 있으니 여기가 천국이다.

즐겁게 돌아오는데 서양 누나가 스케치북에 길을 그리고 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기가 본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는 여행자들을 가끔 만나는데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엄청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한국에 돌아가면 데셍을 배워볼 생각인데 한국에 돌아가면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건축도 재미있어지는데 왜 건축사 책은 읽기가 이렇게 힘들까.

일부러 숙소에서 쉬다가 해가 질 무렵 광장으로 나갔다.
사진을 잘 찍는 법은 모르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면 사진이 이쁘게 찍힌다는 것은 안다.

무엇을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를 고민하며 광장을 배회하다가 누군가 먹고 있는 스테이크가 맛있어보여서 따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다.
8,000페소(한화 4,000원)인데 양도 적당하고 고기도 맛있었다.

살렌토는 엄청 작은 마을이라 번화가가 3블럭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슈퍼마트는 있다.
그냥 돌아가기 심심하니 아이쇼핑이라도 하려도 슈퍼마트에 들어간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맥주도 한 캔 샀다.
클럽 콜롬비아라고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의 맥주를 샀는데 맛은 전에 마신 포커맥주보다 별로였다.

과자안주를 들고 맥주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오는데 히피애들이 말을 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맥주를 권하니 술말고 과자를 한 입만 달라고 해서 줬더니 정말 맛있다며 좋아한다.
나보고 혹시 팔찌를 살 생각이 없냐길래 난 뼈만 좋아한다고 하니 손목을 내밀어 보라고 한다.
그러자 이제 친구라며 손목에 팔찌를 하나 묶어준다.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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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콜롬비아 | 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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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진이생동감잇게보이네요~커피에브라우니~급땡기네요! 잼나게보고~대리만족하고갑니다!

  3. 역시 반전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뻔한 반전일줄이야....
    정말 가고픈 곳으로 맘껏 다니는 여행이 쉬워서 좋을듯 한데
    저는 자꾸 헛되시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이런 생각 자체가 문제일수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일생의 여행인데 이렇게 보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서 자유롭진 못할것 같습니다
    관광지가 안나오고 일반적인 삶의 현장이 나오는게 진짜 여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요즘은 여행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에 빠져 삽니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는 질문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갈라파고스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시길래 가시는가 보다 하고 기다렸는데 그냥 콜롬비아로...
    아.. 두번째 반전인가요... 급 허무해지는

    콜럼비아의 커피 체험...
    다른분들 이야기는 그리 기대만 못하다고 하시던데,,,
    이제 중미인건가요,,
    건승하십시요

    • 뻔한 남자라서 죄송합니다. ㅠㅠ
      음... 여행을 짧게 다닌다면 아쉬운 마음에 가고 싶은 곳으로 못갈테지만 기간이 길다보니 쉬엄쉬엄 다니고 싶은 곳으로 다니게 되더라구요.
      생각도 중요하지만 직접 여행을 하시면 금세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실겁니다. ㅎㅎ
      커피투어는 전 별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4. 우리나라는 잃어버린 소에 집착도 안하고, 외양간도 안 고치고 있다고 하신 말씀이 계속 생각이 드네요...
    앗...지름신의 영접으로 카메라는 새롭게 득템 하셨네요^^
    새로운 카메라의 사진 색감이 강렬하네요
    구아바를 처음본것 같아요..사진으로도 본기억이 없어요
    맛이 별로라 하시니 기대치가 확 떨어지네요..ㅎㅎ
    저도 양조장 한표요(유럽가시면 와이너리 당연히 가시겠죠?)

    • 새로운 카메라에 어서 적응을 해서 제가 원하는 색감을 찾아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구아바는 씨가 너무 억세요...
      와이너리도 좋지만 비어팩토리들이 더 당깁니다. ㅎㅎㅎ

  5. 얼마 전에 다음메인에선가 발견하고 첨부터 쭉 다 봤어요~
    세계일주!! 완전 상상만 했던 일인데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잃어버리신 후에 뭔가 더 여유로워 진 것 같아요~ㅎㅎ

    홧팅하세요!

  6. 비밀댓글입니다

  7. 와웃~~ 가보고싶은 커피농장 ㅋㅋ

    직접 내려서 먹는 커피는 맛있었나용? ㅋㅋ

    아......급 땡겨요 커퓌

    사진 멋져요 ㅋㅋㅋ

    카메라가 바꼈어도 ㅋㅋ 뭐 어때요 들고 다니고 사진 찍히면 되는거죠 ㅋㅋㅋ

    전 대만여행 준비중이에욜 ㅋㅋㅋㅋ

    아무것도 안하고 호텔만 예약했네요 ㅋㅋㅋ

    용민님처럼 사진도 이쁘게 찍고 해야하는데 카메라 너무 무거워서 가지고 가기 싫어져요 ㅋㅋㅋ

    그 무거운걸 어케 들고 다니셨나요?ㅋㅋ

    그래도 이번엔 안전한 여행을 위해 택시를 타고 다니시는 군요 ㅋㅋㅋㅋ

    안전이 젤 중요하죠~~ ㅋㅋ

    다음 여행도 기대할게요

    • 왜 콜롬비아 커피가 유명한지 알 수 있던 맛이었어요.
      카메라는 무거워도 들고 다니면 금세 적응이 되더라구요. ㅎㅎ
      대만여행 재미있게 하세요~

  8. 이번주에 사진없는 여행기를 볼거라는 상상은
    애당초 하지도 않았어요 ㅎㅎ
    마음에 든다니 다행이지만 오랜시간 A55에 길들여진 내눈에
    적응기가 필요할듯 합니다
    용민군도 아직은 새카메라에 대한 완벽이해가 필요할테니
    서서히 좋아지리라 믿구요....
    나도 타고난 역마살이 있어서 인지 아침에 눈 떳을때
    전혀 다른환경에 내가 있음을 발견할때 느끼는 행복이 요즘
    내마음을 흔들고 있네요
    배낭을 쌋다가 풀었다 반복하다가 몇일전 2박3일 지리산에 다녀왔네요
    뱅기타고 멀리 가고싶지만 주변의 도끼눈들이 째려보는 통에 ...ㅠ
    암튼 건강하게 지내시고 일주일후 여행기에서 다시 봐요
    근데 ...살이 좀 빠진거 같에요 ^^

    • jayson님은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ㅎㅎ
      노력하고는 있는데 카메라를 언제쯤에 이해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비행기도 좋지만 지리산도 좋지요...
      전 한국에 돌아가면 지리산을 올라가보려구요.
      살 빠졌다는 이야기는 감사합니다.

  9. 라오스 정보 검색하면서 처음 들어와서 정주행했네요. 저도 곧 장기배낭여행 위해 출국하는지라, 나도 한 달 뒤에는 이렇게 지내게 될까 설레며 읽었어요! 저는 동남아-이스라엘/터키-남유럽-남미로 대략 생각해두고, 인도는 이번엔 안 갈 생각이었는데 용민님 글 보니까 너무 가고싶네요. 경로 수정 고민해봐야겠어요 ㅠㅠ 아무튼 담백한 여행기 재밌게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ㅎㅎ

    • 여행 떠나신다니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도는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 같아 추천드릴게요.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나오시구요. ㅎㅎ
      여행기는 쉬지 않고 계속되니 자주 찾아주세요~

  10. 사진없이 올라오려나했는데~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셨네요.금방 절친 되실 듯^^
    그리고, 배낭에 몇 권의 책이 함께하는지 궁금하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길 되시길! 응원합니다~

    • 사진 중독이라 카메라가 없으니 힘들더라구요.
      배낭무게가 20kg이라 책은 딱 1권씩만 넣고 다니고 있어요.
      다 읽으면 바꾸거나 새로 구해서 읽고 있어요.
      응원 감사하고 또 찾아주세요~

  11. 과연 사진이 없을까? 했는데 카메라를 사셨군요^^
    잘 하셨어요~
    카메라가 바뀌어서 그런지 괜히 또 다른 느낌 같네요ㅋㅋ
    바뀐 카메라로 좋은 장면 많이 보여주세요~

    • 새카메라라 아마 느낌이 많이 다르실거에요.
      찍는 저도 느낌이 달라서 힘들었거든요. ㅎㅎ
      좋은 장면 많이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2. 지금 말레이시아편 읽고 있습니다. 제가 20대에는 이렇게 해외로 장기 배낭가는 친구들이 없기도 했고. 저 또한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 못 다녔습니다. 대신 만족하고 읽고 있습니다. 더치 커피 한 잔 샀습니다. 수수료 빼고 얼마나 님에게 갈련지는 모르지만. 님의 여정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노총각 시절에는 저도 두세군데 열흘 정도 휴가내고 다니긴 햇지만. 항상 이런 여행의 역마살이 제 인생을 휘감고 있네요. 이젠 자식놈들 때문에 리조트 여행 외엔 꿈도 못 꾸지만 님의 여정따라 대리만족 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응원 감사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인식도 바뀌어서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축복받은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로나마 대리 만족 하신다니 더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13. 파블로~~~~~

    블로깅 속히
    진행하라 !
    진행하라 !
    진행하라 !

  14. 카메라 없이 어떻게 여행기를 적으실지 궁금했는데 이쁜 사진 잘 봤습니다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거 보고 자극 받아서 세계여행하려고 열심히 적금 넣고 있어요~~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 응원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글 쓰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다니 기쁩니다.
      준비 열심히 하시고 꼭 떠나시길 바랄게요~

  15. 파블님!!!!!! 살렌토 여행기 올라왔나 보러왔더니 딱 올라와 있군여 ㅎㅎㅎ제가 묵고 있는 숙소랑 같은 곳인듯~! 여기 기대 안하고 들왔는데 넘 깔끔하고 좋네요....저는 근데 호스텔에서 아침 먹는 게 좋은데 아침 주는 데가 없어서 슬픔...ㅠ_ㅠ 광장 나가서 맛난 커피에 빵하나 사먹어야겠네여.... 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신기하다!!! 살렌토 진짜 넘 좋아여.... 맘이 편안해지는 느낌...

    • 왜 실명을 못써요 ㅋㅋㅋㅋㅋ
      그 숙소 정말 깨끗하고 편하고 좋죠? ㅋㅋㅋㅋㅋ
      콜롬비아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뽑으라면 살렌토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6. 오랫만이네요
    이제 집이 아닌 사무실에 앉아 여행기를 읽고 있습니다
    신경써서 공사하고 오픈하고나니 비수기에 접어들어 그런지 조용해서 걱정입니다
    그나저나 사진이 없으면 아쉬울것 같았는데 금새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하셨네요
    전 사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새 카메라도 곧 적응되면 더 좋은 사진들로 남은 여행을 하겠죠
    아.. 이거 읽고 있으니 저도 여행가고 싶네요 ㅠ_ㅠ

    • 사업은 앞으로 잘 되실겁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고 나시면 떠나세요!
      못 가는 이유를 생각하기보다는 갈 이유를 만드세요. ㅎㅎ

  17. 건강을 마니 생각하시는 모습이 너무 잼있으세요!!!
    내일출근인데 이새벽에 정주행중이라니...ㅋㅋㅋ
    근데 말이 너무 잼있으세요..ㅋ

  18. 전 핸드폰으로 찍어서 여행기 쓰실 줄 알았는데
    바로 카메라를 구입하셨네요 !!

    앞으로 새로 찍힐 사진들이 기대되네요 ㅎㅎ

  19. 뭔가 쓸 말이 많았는데 마지막의 다리털 보고 경악하는 바람에 죄다 날라갔어요...제가 변태인걸까요? 왜 그게 눈에 콱 박힌거지???

  20. 다리 위 성당 정말 넘 멋져요.
    지름신의 강림덕분에 용민군 블로그를 계속 볼 수
    있게 되어서 저로서는 무쟈게 기쁘네용.
    새 카메라의 미니어쳐 기능과 잡티제거 기능은
    볼수록 짱이네요. ㅎㅎㅎ
    거스름돈 제대로 돌려준건 정말정말 칭찬해주고 싶어요.
    토닥토닥~~

  21. 돈 다시 돌려준거 정말 잘했어요..최용민^^
    나도 이제 퇴직이 2년후라서..퇴직후 친구랑 둘이서 남미 가고싶은데..
    이렇게 나이많이 아줌마들도...자유여행할수 있을까요..?치안도 괜찮은가요..
    용민씨 블러그보니..꼭 커피농장도 들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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