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01.28 과실주 만들기 - 귤주 담그는 법 (18)

과실주 만들기 - 귤주 담그는 법


한국에 돌아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담금주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겨울이라 뭘 담궈야할지 고민하다 집에 있는 귤로 귤주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귤주를 담그기 위해서는 우선 귤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과실주를 담글 때에는 적정 도수 이상의 알코올을 넣어야하는데 담금주의 알코올 함량을 20%이하로 맞출 시 살균력이 떨어져 각종 유해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한다.

계산을 해보자면 30%짜리 담금용 술을 1.8L 이용할 시 과육의 양을 600g 정도로 잡으면 알코올 도수가 23% 정도 된다.

내가 가진 병에는 술이 1L 정도 들어갈 것 같아 350g 정도의 귤을 넣기로 했다.

귤 껍질은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는데 껍질을 넣으면 씁쓸한 맛이 추가된다고 한다.

난 씁쓸한 맛도 좋고 껍질을 까기도 귀찮으니 그냥 다 넣기로 하고 가로 방향으로 귤을 잘라준다.

1L정도 들어갈 것이라 예상했던 유리병이 생각보다 꽤 크다.

그냥 1.8L짜리 담금주를 다 쓰기로 하고 귤을 추가로 넣는다.

귤을 예쁘게 유리병에 담고 담금소주를 붓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귤이 너무 많았는지 소주가 꽤 많이 남는다.

처음 담궈보니 한번에 딱 맞아 떨어지지가 않는다.

급히 작은 병을 찾아 나눠 담고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뚜껑을 닫기 전에 랩을 씌워 준다.

과실주는 과육에 따라 숙성기간이 다른데 귤주는 2달 정도 담궈 놓으면 된다고 한다.

1월 14일에 담궜는데 생각해보니 2달 뒤인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였다.

어차피 사탕 줄 사람도 없으니 집에서 귤주나 까 마셔야겠다.


그런데 사진을 다시보니 아직 2015년에 적응이 안 됐는지 2014년이라 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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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귤주는 처음보는데요
    어떤맛이 나올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2014년에 머물고 싶은 맘이라...
    여전히 여행의 꿈에서 깨고 싶지 않는 마음일까요

    여행기를 천천히 올리시는건 좋지만 시간이 지남으로 그때의 그 기분과 감정이 망각되어지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뭐... 용민님은 이미 노트를 다 해두셨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국내에서의 용민님은 어떻게 지내실지 궁금해지는군요

    다시 추워진 날씨에 감기가 기승이라는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 다른 술은 많이 들어봤지만 저도 귤주는 처음 들어봐서 어서 숙성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제 놀만큼 놀았으니 여행기를 자주 써야할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ㅎㅎ

  2. 귀쿡하시더니 술담는 포스팅을... ㅎㅎ
    저도 귤주는 첨 봅니다.
    시간 날 때 따라쟁이가 되어 보지요. ^^

  3. 매실주나 다른 과실주는 많이 봤는데
    귤주는 저도 처음 보네요.ㅎㅎㅎ
    맛이 궁금해집니다.ㅎㅎ

  4. 대박.직접 술까지 담그시나요ㅋㅋㅋ

  5. 오 나중에 완성된 모습이 상상갑니다^^

  6. 오!!!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핸드메이드' 과실주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화이트데이에 사탕대신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ㅋㅋ

  7.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앗! 귤주라니...뭔가 상상만해도 상큼할것 같아요.
    나중에 개봉하셔서 시음하는 후기도 꼭 올려주세용~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어찌됐나요 저 귤주

  9. 저도 이번에 귤주를 담그려고 하는데요!!
    맛은 어떠셨나요?? 또 적당한 유리병은 어디셔 구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1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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