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5] 2012.4.18 봉화산 벚꽃구경

날도 좋고 오늘쯤이면 벚꽃이 많이 피었을 것이라 기대하며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 어깨에 매고 집에서 가까운 봉화산으로 향했다.

아파트를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꽃들이 만발했다.

내 사진찍는 실력이 나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흐드러지게 핀 꽃보다 줌을 당겨 찍었을 때의 꽃이 더 이쁘다.

집 앞 도로에도 만개한 꽃들.

해마다 봄이 되면 벚꽃축제가 열리지만 봄은 모든 꽃들의 계절이라 집 밖으로만 나와도 꽃밭이 펼쳐진다.

도시 한복판에도 꽃과 나무들이 많아 즐기다 보니 봉화산역까지 금방 도착했다.

봉화산 입구쪽에는 개인 텃밭을 분양해놓았는데 봄에 씨앗을 뿌리고 가꾸다보면 어느새 가을에 수확할 날이 오겠지.

시냇물도 졸졸졸

산의 초입부분은 싱그러운 초록빛이다.

진달래도 피었고

개나리도 피었고

먹골역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다.

윤중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도 좋지만 산에서 한적하게 피어있는 벚꽃길도 좋다.

정상이라 하기엔 낮은 봉화산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올라오며 본 벚꽃길로 내려간다.

꽃 꽃 꽃

주택가에도 꽃천지다.

세상이 각박하기에 꽃을 보는지 이뻐서 꽃을 보든지 이유는 다양할테지만 오늘도 행복하고 즐겁게 모두들 꽃처럼 이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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