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7.13~2009.8.7] 26일간의 전국일주 이야기 - prologue

7월 13일에 시작했던 전국일주가 8월 6일부로 끝이났다.
많은 것을 보았고 많은 것을 느낀 생애 처음으로 떠난 제대로 된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환율도 뛰고 돈도 없어서 60일짜리 유럽여행이 물 건너가서 국내로 눈을 돌렸고 어쩌다가 들어간 블로그에서 50여일간의 무전여행 기록을 써 놓은 것을 보고 삘이 꽂힌 것이 큰 계기가 됐다.

준비물은 티셔츠 3벌, 반바지 2벌, 긴소매 남방 1벌, 아이팟 터치, 전국철도노선도, 카메라, 애니차지, 충전기들, 버물리, 아스피린, 우산, 우비, 포카리스웨트 가루 10팩, 반창고, 카메라 책, 건축사 책, 쪼리였다.
이 준비물들도 출발 전날 저녁에 부랴부랴 챙겨서 불안했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가져갔었다.
가장 요긴하게 사용했던 것은 뭐니뭐니 해도 아이팟 터치였다. 무선랜을 잡아와 여행도중 인터넷을 하는 것은 기본이며 엑셀 파일로 된 열차 시간표를 읽을 수 있어서 무계획 여행이지만 별 무리가 없었고 가계부도 되며
음악감상과 게임까지 가능해 여행을 하며 스티븐 잡스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가졌었다.
가장 불필요 했던 준비물은 책이었는데 카메라 관련 책은 사진찍으며 많은 도움이 됐지만 건축사 책은 무겁고 부피만 크고 귀찮아서 다 읽지도 못했다.

여행 루트는 '서울-대구-경주-부산-정선-정동진-대천-목포-완도-제주도-목포-광주-담양-진주-진해-보성-벌교-순천-여수-전주-점촌-영주-안동-통리-서울' 이었는데 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루트를 짜서 돈 것이 아니라 무계획으로 다음날 일정을 기차나 찜질방에서 짰기때문인데 무계획 여행도 할 만했다.

이번 여행동안 소비한 총 지출액은 805060원 이며
세분화 하면 식비 200980원, 버스비 120340원, 음료수 값 24840원, 뱃삯 74850원, 간식 20810원, 렌트비 6200원, 지하철비 6500원, 택시비 13400원, 기차비 59500원, 숙박비 107500원, 입장료 36190원, pc방을 포함한 개인비용 133950원이었다.

대략적인 정리는 이정도로 하고 앞으로 써나갈 26일간의 전국일주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1. 기대됩니다
    제가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었었거든요~ ^^
    담에 올라올 여행기 기대되네요!!

  2. 꼭 한번 해봐야쥐했던 전국일주,
    님의 여행기로 대리만족? 하고싶습니다.
    기대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ㅎㅎ

  3. 와우.....관심사가 비슷한 1명 또 발견했네요.

  4. 이병찬 입니다. 다니셨던곤 일정 및 장소 요약 있으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msceo3@nate.com 입니다. 한번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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