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 Magellan Triton 2000

자전거 세계일주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gps를 당연히 챙겨야하는 필수품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여행자체가 캠핑에 주를 두고 이루어질 것이기에 전기에 의존하는 용품을 최소한으로 준비하려다 보니 딱히 필요도 없을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 세계의 지도를 넣어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전자지도를 알아보다 구글맵을 gps에 넣는 방법을 찾아냈다.

[상오기님의 gps에 구글맵 넣기 (http://sangogi.com/2657173)]

처음에는 Garmin사에서 나온 gps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ebay에서 오레곤 시리즈를 찾고 있다가 magellan사에서 나온 gps는 더욱 간편하게 구글맵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ebay에서 눈팅을 하다 마젤란의 트리톤2000 새제품을 150$정도에 구매했다.

관세 10%를 내고 배송대행비를 낸다고 해도 20만원 정도에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잊고 있던 부가세 10%까지 해서 구매하는데 25만원 정도 들었다.

우선 색상은 오렌지 색에 전면 스크린은 터치스크린이며 조작 버튼들이 있다.

터치 방식은 감압식이라 장갑을 껴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모서리부분을 터치하려면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뒷면의 위쪽에는 카메라가 있는데 triton2000과 triton1500의 차이점은 카메라의 유무뿐인데 ebay에 triton2000 제품이 많기에 2000으로 구매했다.

역사다리꼴 모양은 usb 연결부분인데 방수가 되야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 아래부분은 건전지를 넣는 부분으로 역시나 방수를 위해 잠그는 방식을 사용한다.

양옆의 모습인데 전원버튼과 SD카드 슬롯, 이어폰 홈, 손전등키(윗부분에 전구가 달려있다.), 홀드키, 안테나 연결부가 있다.

역시나 모든 부분은 방수를 위해 고무덮개가 존재하는데 공교롭게도 택배받은 날 비가 내려 바로 가지고 나가서 방수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무 이상없이 잘 작동했다.

도보여행이 아니기에 GPS를 자전거에 거치해야 하는데 국내에서 파는 제품은 45000원이고 ebay에서 사자니 배송비가 너무 비싸고 중국제 플라스틱 제품이라 달리다가 부서질 것 같아 직접 자작하기로 하고 처음에는 쇠로 된 옷걸이를 펼쳐 임시 고정대를 만들고 시험 라이딩을 해보니 충격으로 인해 gps가 재부팅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고 온 가족이 고민한 끝에 반찬통이나 가방으로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하지만 gps의 크기에 딱 맞는 케이스를 구하기 위해 집 근처의 E마트를 쥐잡듯이 뒤졌지만 크기에 맞는 것이 없어 돌아오는 길에 다이소에 들렸더니 딱 맞는 크기의 반찬통이 있었다.
우선 조작부분과 스크린부분은 열려 있어야 하기에 팔이 빠지도록 칼질을 해 도려냈고 내부마감은 스펀지로 하고 충격흡수를 위해 스템부분과 반찬통 사이에도 스펀지를 덧대 안정성을 높였다.
윗부분에는 혹시 모를 gps의 추락을 막기 위해 고정끈을 매달아 gps 윗부분의 고리와 연결했다.
만드는데 든 비용은 반찬통 1000원, 스펀지 500원으로 1500원 밖에 안들었으니 DIY의 진수라 할 수 있겠다.

거치대를 완성하고 100km 이상 되는 장거리를 여러번 다니며 많은 충격을 줬지만 완벽하게 작동하고 구글맵을 이용해 전국지도를 gps에 넣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표시된다.

다음에는 magellan사의 gps에 구글맵을 넣는 방법이 인터넷에 있기는 하지만 직접 만들어보며 생긴 노하우들과 방법을 포스팅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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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체 제작 아이디어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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